4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벌써 한여름이 된 듯 날이 무척 더웠습니다. 강원도 정선은 한낮에 31.2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서울도 28.9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는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 제주부터 시작돼 내일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고 8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도 최고 40~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서울에는 약한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리겠고, 제주와 남부 해안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중부지방 서울의 아침 기온 17도로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은 20도로 오늘보다 3~9도 정도 낮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의 낮 기온 19도, 대구는 17도로 오늘보다 10도 정도 낮겠습니다.
모레와 글피에는 남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주 중반부터는 기온은 다시 오름세에 접어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