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드 영업글입니다
내 기준 한벨드 중 연기 최고라 생각하고
연출이나 대사도 좋고
접근성이 너무나 아쉬운 거 빼고는…
(헤븐리ott에서만 시청가능)
회색기류
- 장우영 , 이재빈
1-5화 완결
“너절하게 실패한 자리에 남은 건 사랑“
(1-2화 스포주의)
수혁은 에어컨 청소 회사에서 일한다
대학도 중간에 그만뒀고
밤 낮으로 일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의 부모.. 아버지는 무전취식은 기본이고
수혁은 돈을 벌면 아버지에게 뺏기기
아니 당연하게 송금하기도 한다
그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을 잘 믿는 타입이라
사기를 당하는 것도 모른다. 집도 수혁이 마련해 준 집이다
평소와 같이 외근을 나간 수혁
“잠깐만…”
서로 당황함을 숨긴다
핸드폰을 넘기는..윤대
몇 년 전, 가족이 될 뻔한 사이였다
https://x.com/bom2samsik2/status/1780530215888015697?s=46&t=6z2tSnRlmlsXm9uatxcKuQ
- 시궁창을 피해서 지옥을 고르는 병신이 어딨어?
- 뭘해도 낙원은 못 되니까
윤대가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6개월 간 같이 살았었다
윤대는 그의 아버지 폭력에 힘들어 했었다
https://x.com/tbd_lo/status/1778335256409759837?s=46&t=6z2tSnRlmlsXm9uatxcKuQ
수혁은 자신과 닮아보이는 윤대가 신경이 쓰인다
https://x.com/rutootue/status/1778622881121083626?s=46&t=6z2tSnRlmlsXm9uatxcKuQ
약을 발라주는 수혁 밴드까지 얼굴에 붙혀준다
- 잘생겼다
- 갑자기??
- 뽀로로..아씨..
- 내 방에서 자, 어차피 아저씨 나한테 쪽팔려서
너 못 건드릴꺼니까
-너 아빠 닮았어?
-아니, 아무도 안 닮았어
-다행이네
-너도 아저씨 안 닮았어
-알아
-잘자
수혁은 어느 날 버려진 사과 박스를 발견한다
아버지가 보낸 사과박스였다
- 니가 버렸어?
- 온 집 안에 냄새나길래
- 안 버렸음 이유가 있었겠지
- 그 이유가 뭔데? 니네 아빠지? 그거 보낸 사람
왜 이제와서 실패한 게 아까워? 다 썩어빠진 과일이나
끌어 안고 있을 만큼?
- 니가 뭘 아는데?
- 니가 뭘 버린 지는 알지
- 선 넘지 마, 나 너한테 관심 없어
니네 아버지나 너를 가족으로 생각한 적도 없고
니 말이 맞아 이번에도 실패한 거 같다
- 그거 무슨 뜻이야?
- 나 너랑 가족 못하겠다고
현재의 윤대는 여자친구 집에 얹혀 살고 있다
삶의 목표도 없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살고 있다
- 아저씨는 잘 계시지?
- 죽었는데
- 연락없었잖아
- 아예 모르는 사이보다 x 같잖아 너랑나.
윤대의 여자친구는 아무런 계획도 없고
그저 그냥 살아가는 윤대에게 회의감을 느끼고
헤어지자고 한다
-
수혁은 에어컨 청소를 하러
다시 윤대 여자친구 집에 방문한다
- 남자친구분은요?
- 헤어졌어요..애가 좀 싸가지 없긴 한데
이유없이 컴플레인을 걸 애는 아닌데
- 좋게 헤어지셨나 봐요
- 좋게 헤어지는 게 어딨겠어요
그냥 도저히 감당히 안되더라구요
다시 6년 전
집을 나가는 윤대
- 어디가?
- 니가 고른 게 이런 거야, 이래도 실패가 아니야?
멍청하면 답도 없다는데
현재,
수혁은 윤대에게 전화를 건다
- 너 지금 갈 데 있어?
얼른 다른 ott에도 풀리기를..
영업글 힘들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