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독소조항" vs "돈 요구"…민희진·하이브 협상 왜 깨졌나
7,393 29
2024.04.28 18:21
7,393 29
양 측의 계약 5조에 따르면 민 대표는 전체 지분 18% 중 13.5%에 대해서만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나머지 지분을 한 주라도 팔려면 하이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민 대표 측은 주주간계약 내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게 되는 경우'에만 주주간계약 효력이 끝난다는 11조 조항까지 고려하면, 하이브가 작정하고 주식을 사가지 않을 경우 평생 회사에 묶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민 대표가 이 부분을 해결해달라고 하자 하이브가 양도제한 약정은 풀어줄테니 대신 의무 재직기간을 연장하자고 맞불을 놨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민 대표의 의무 재직기간은 어도어 설립일(2021년 11월)로부터 5년(2026년 11월)인데 이를 8년(2029년)으로 3년 더 늘리고, 풋옵션 행사도 올해 연말이 아닌 더 늦은 시점으로 조정하자는 안을 꺼냈다. 하지만 경업금지를 완화하려는 게 목적이었던 민 대표는 이 제안을 거부했다. 앞서 주주간계약상 민 대표는 전체 지분에 대한 풋옵션을 쥐고 있더라도 대표이사 혹은 사내이사로 재직하는 기간동안은 경업금지에 묶여있게 돼 있다.




그렇게 나오게 된 제안이 풋옵션 행사가격 인상이었다. 민 대표 측은 재직기간을 은퇴시점까지 늘릴 거라면 풋옵션 가격이라도 업계 평균에 맞게 조정하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IB 업계 관계자는 "민 대표 측 입장에선 원하는 것을 받아내기 위해 꺼낸 일종의 협상 전략 카드였지만, 하이브가 협상 중 오간 주장 중 가격 인상만 외부에 공개한 것에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20% 전체에 풋옵션을 인정해주느냐'에 대해서도 양측의 설명이 엇갈린다. 하이브는 협상 당시 "풋옵션 행사가 가능한 올해 11월부터 풋옵션이 걸려있지 않은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도 모두 사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보낸 마크업엔 이 같이 명시된 내용은 없었다"며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말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78135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누즈 X 더쿠] 🧊WARNING COLD!🧊 서늘하다 못해 얼어버린 틴트? 누즈 신제품 #냉기립(FEAT. 토미에립) 출시 사전체험 이벤트 283 00:06 5,4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651,5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400,0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86,63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928,7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88,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52,4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9 20.05.17 3,163,5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34,0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10,4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8221 이슈 롯데월드 통째로 빌린 회사 ㄷㄷㄷㄷㄷ 1 03:41 109
2408220 정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첫 스틸 2 03:40 112
2408219 이슈 10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느낀점.JPG 03:39 149
2408218 정보 영화 <하얼빈> 첫 스틸 2 03:38 142
2408217 이슈 [네이트판] 이정도 탄거면 안먹고 버리시나요? 03:38 165
2408216 이슈 Open AI 에서 gpt 4o 모델 첫공개 (gpt4 무료 전환된다고 함) 5 03:37 81
2408215 이슈 막걸리맛 블라인드 테스트 순위..jpg 1 03:35 226
2408214 이슈 하이브 대기업 선정 예정 5 03:21 1,095
2408213 이슈 우유에 말아먹는 과자 이분야 갑은?????? 34 03:08 1,120
2408212 정보 애니에 나왔던 곳을 걷는 일본의 성지순례 이벤트.jpg 4 03:06 499
2408211 이슈 샤워할때 나는 슬리퍼 신고한다 VS 벗고한다 30 03:05 617
2408210 이슈 아이폰 배터리 건강상태 자랑하고 가는 글 25 03:00 975
2408209 이슈 도교+불교 컨셉으로 업데이트 예정인 쿠키런킹덤(feat.이누야샤 금강 성우) 15 02:47 1,408
2408208 유머 죽순 받자마자 냅다 누워버리는 후이바오🐼 5 02:47 1,001
2408207 유머 후면카메라 믿으면 안되는 이유 12 02:42 2,204
2408206 유머 하부지 루이랑 손잡아🐼 13 02:31 1,615
2408205 기사/뉴스 휘성, 펫샵 이용했다…"유기견 입양 왜 안 했냐고 물어보는 사람 많아" 33 02:30 3,347
2408204 유머 연매출 500억 한국음식 컵밥의 대단한 마케팅방법 7 02:26 2,590
2408203 이슈 요즘 미모에 물오른것 같은 배우 이유미 나스 뷰티 화보 4 02:23 1,564
2408202 유머 레몬제스트 모르는데 좋아한다고 대답한 해린이 7 02:16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