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IS포커스] 데뷔 10년차 세븐틴, 결국 ‘마에스트로’가 되다
5,455 11
2024.04.28 10:48
5,455 11

  ‘마에스트로(maestro)’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다. ‘대음악가나 명지휘자를 이르는 말’로 더 익숙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분야에서 그 기능이나 실력이 뛰어난 사람’ 즉 장인, 명인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데뷔 10년차. 묵직한 존재감을 주는 숫자만큼이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그룹 세븐틴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통해 ‘마에스트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세븐틴은 2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2015년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그룹의 역사를 집대성한 앨범으로 앨범에는 지난 9년간의 세븐틴의 성장 서사도 담긴다. 신곡 4곡 외에도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에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세븐틴이 엄선한 음악 선물이 풍성하게 담긴다. 

◇‘마에스트로’, 이보다 더 위풍당당할 수 없다

데뷔 초부터 ‘자체 제작돌’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계단식 성장을 일궈오며 우직하고 성실한 음악성을 보여준 이들은 최근 2년 사이 눈에 띄게 큰 보폭을 보여주며 놀라운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 지나온 과정 속 ‘청춘’의 세븐틴이 겪은 설렘과 슬픔, 방황과 극복의 이야기들이 집약돼 있다. 

신곡들도 청춘이라는 키워드와 절묘하게 맞닿은 세븐틴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우선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청춘의 당당함을 노래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

앨범 발매 직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먼저 베일을 벗은 이 곡은 그동안 발표됐던 세븐틴 노래들의 음악 소스가 곳곳에 활용돼 익숙함을 준 가운데 마에스트로의 지휘 퍼포먼스에 따라 이끌어진 역대급 고난도 퍼포먼스로 완성돼 풍부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준다. 

보컬팀 유닛곡 ‘청춘찬가’는 제목 그래도 청춘의 모든 순간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이 담긴 긍정적이고 경쾌한 곡이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지금을 만끽하자’는 청춘을 찬미하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전망이다. 

퍼포먼스 유닛의 ‘스펠’은 나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을 ‘아마피아노’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 힙합 유닛의 ‘라라리’는 어그레시브 EDM 기반에 붐뱁과 덥스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언뜻 ‘날라리’라고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라라리’라는 의성어가 반복되는 곡으로 더할 나위 없는 청춘의 자유분방함을 그려낸다.   


(중략)


◇지독함으로 또 한 번 진화…현재진행형 ‘명장’ 세븐틴

세븐틴의 또 한 번 진화는 앨범 발매 직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그 이름값에 걸맞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역시 공연의 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퍼포먼스는 강렬했고 매너는 여유로움 그 자체였지만 데뷔 10년차에 맞이한 ‘상암벌’ 입성이라는 위업을 맞이한 속내는 그저 감격이었다. 멤버 승관은 “이게 말이 되나. 이 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최고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벅찬 소회를 밝혔다. ‘마에스트로’를 비롯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뒤에는 “우지 형이 ‘지독한 세븐틴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말한 게 생각난다”며 “어디까지 가보나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언급했다.

제아무리 ‘베테랑’이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없이 흘렸을 피, 땀, 눈물이 짐작되는 ‘지독함’을 몸소 보여준 ‘마에스트로’였다. 지독하게 또 한 번 진화한 세븐틴의 2024년은 그렇게 위풍당당하게 시작됐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41/0003346977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머리숱 부자 고윤정처럼, 촘촘 정수리♥ 여자를 위한 <려 루트젠 여성 탈모샴푸> 체험 이벤트 260 00:05 10,40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7,1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3,3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2,1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9,8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6,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9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7,8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7016 기사/뉴스 [단독]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솔로 컴백 확정..권은비와 '서머퀸' 대전 4 15:56 184
2407015 유머 마가린, 알기 쉽게 설명 드립니다! 영양 칼럼리스트 영향님을 모셨습니다! 3 15:56 217
2407014 이슈 당뇨환자가 죠스바 제로 먹었을때 혈당 추이 2 15:54 408
2407013 이슈 아파트 사전점검 서비스 유행하니 시공사들 "현장 훼손•갈등 조장 업체 있다" 불만 7 15:54 381
2407012 기사/뉴스 김해 카페서 흉기 휘둘러 여성 1명 사망… 40대 남성 체포 19 15:51 1,583
2407011 이슈 음악중심 스페셜 MC 아이브 리즈 레이 엔믹스 설윤 쓰리샷 14 15:49 827
2407010 기사/뉴스 [단독]경북대 "국시 연기하자"…대학들 '의대생 유급방지책' 보니 7 15:48 435
2407009 기사/뉴스 대우건설 본사 직원 1200명, 기본급 50% 유급휴가 실시 33 15:47 1,305
2407008 유머 파파라치 싫어하는 슈스앵무새🐦 4 15:46 512
2407007 유머 예전에 알티탔던 JYP의 세 여우.jpg 43 15:45 2,009
2407006 이슈 러블리즈 케이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 15:44 585
2407005 이슈 스태프들이 차려놓은밥상 받아먹기만 한다던 황정민jpg 13 15:39 2,957
2407004 이슈 복붙해서 표절하느라 원작 주인공 이름이 들어감 35 15:38 5,883
2407003 이슈 라면 한입만 하고 반 넘게 먹었을 때 다시 끓여와라고 하게 생긴건 리우고 아 뭐에요!!이러고 그냥 남은 거에 밥 말아먹을 거 같이 생긴게 운학이 3 15:38 673
2407002 이슈 루이와 후이에게 (by. 송바오) 7 15:37 1,426
2407001 유머 수학 시험에서 10점을 받은 여학생의 서러움 30 15:37 2,343
2407000 이슈 꽤 연기픽으로 많이 언급되는 20대 남배.jpg 30 15:35 2,704
2406999 유머 머위잎을 쓴 🍀푸💛루💜후🩷🍀 12 15:34 1,310
2406998 이슈 오늘 음악중심 1위 후보 4 15:33 1,612
2406997 이슈 얼굴만 보면 F가 하나도 없는데 누구보다 F라는 아이돌.jpg 11 15:31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