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준이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섰던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를 늘 도왔다고 직접 밝혔다. 이준은 "제가 괴롭힘 받는 같은 반 친구들을 돕다가 정말 많이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솔직히 대학교 때까지도 맞았다.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 교복 바지가 피로 떡이 되어서 가위로 잘라야 할 정도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국지용은 "너무 심각해서 어머니가 울고 그랬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그는 당시 학교 폭력을 막다가 근육이 파열돼 무용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칭을 할 수 없는 정도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그는 "그런데 제가 되게 멋있는 게 뭐냐면 저 이후로는 이 문화를 제가 다 바꿔놨다. 선배들이 폭력을 강요해도 저는 때리는 소리로 시늉만 했었다"라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결혼식장에서 다시 만났지만 모두 자신을 보고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국지용은 "그때부터 정의의 사도 같은 면이 있었다"라며 이준의 소신을 높이 샀다.
정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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