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하이브(당시 빅히트)의 사재기 협박사건 공식 입장문을 통해 대중기망 스킬을 알아보자
11,247 29
2024.04.28 01:32
11,247 29

"범인의 공갈과 협박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은 범인의 일방적 주장이며,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합니다"  라고했는데 (https://www.news1.kr/articles/?3094324)

 

여기에서 편법 마케팅의 개념을 정의해준 지점을 유의해서 봐야하는 게 

 

빅히트가 음원 사재기로 협박을 받았다는 건 기본적인 사건의 야마임

그리고 1심 선고공판 직후 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기사에서 판결문 속 피고인 A의 양형 참작 사유에 있는 "다만, 피해자가 편법으로 마케팅 작업을 하여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는 점"을 인용하여 빅히트가 편법 마케팅을 했다는 것도 알려짐 (https://www.yna.co.kr/view/AKR20170906169200004)

기사를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재기를 했고 그래서 협박 받았구나 이렇게 이해하는 게 당연함 그럼 빌보드 어워즈 수상하여 여론주목도가 높은 17년도 시점에서 ㅂㅌㅅㄴㄷ의 이미지 손상이 크겠지?

 

빅히트는 그래서 음원 사재기로 협박받았다와 편법 마케팅을 실행했다를 대중이 분리해서 생각하도록 편법 마케팅은 바이럴 마케팅이었다고 거짓을 더해 직접 정의해가며 설명함 

그리고 이게 완전히 거짓말이라 하기도 애매한 게 15년 시점에서는 사재기 불법 아니었으니깐 나중에 문제되었을 때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안에 부분집합으로 사재기를 넣고 (사재기까지) 다 포함해서 하는 말이었다 당시에는 일반적인 마케팅이었다 우기기도 가능함


어차피 판결문 전문을 일반 대중이 볼 수 있는 건 2년 후거든 ㅋㅋㅋㅋㅋ 그 때를 기다렸다가 일부러 찾아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깐

 

게다가 빅히트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사재기를 의뢰했던 시점인 15년 당시에는 음원 사재기가 불법이 아니었음 음원 사재기는 2016년 3월에 음악산업 진흥법 개정으로 불법이 된 거고 우리 법은 소급적용을 안 함 행위시법주의도 있고 그래서 판결문에도 음원 사재기 마케팅을 편법 마케팅으로 지칭한 거임

그런데 재판을 한 17년에는 음원 사재기가 불법임 그러니 법 아는 사람들이 맞아 "음원 사재기는 불법이니깐 판결문에 편법 마케팅이라 한 건 다른 걸 말하겠지 마침 빅히트도 바이럴 마케팅이라 설명해줬네" 이렇게 읽도록 유도한 거 

 

사실 이 사건은 사재기로만 협박을 한 사건이라 피해자가 다른 바이럴 마케팅을 했든 안 했든 그건 판결문에서 언급될 이유가 없고 당연히 판결문에 언급된 편법 마게팅은 음원 사재기를 의미함에도 사람들에게 판결문이 바로는 열람 안 되는 점과 사재기가 불법이 된 시점 가지고 말장난 및 거짓말 언플한 거임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79,29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9,3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24,9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48,4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8,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3,9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4,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2,4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4,9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565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유즈 'SEIMEI' 21:05 3
2406564 이슈 반전 결말에도 사람들이 박수 친 드라마 9 21:02 932
2406563 유머 코딩이 어려운 이유.mp4 21:02 163
2406562 이슈 에스파 공트📢 KBS2 <싱크로유> MC 카리나.jpg 2 21:02 227
2406561 이슈 [얼빡직캠 4K] 아이브 장원영 '해야 (HEYA)' @뮤직뱅크 1 21:02 84
2406560 유머 🐼 툥바오! 귀는 안된다구 루이가 말해쨔냐!! 5 21:00 792
2406559 이슈 재수학원 다닐 때 엄청난 플러팅을 받았다는 트리플에스 김유연 8 21:00 927
2406558 이슈 휴가나온 군인 부대로 복귀 시킨 택시기사 2 21:00 820
2406557 이슈 모니터 주사율 체감해보기 21:00 286
2406556 이슈 3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2 21:00 146
2406555 이슈 니콜 키드먼 근황.jpg 1 20:59 918
2406554 이슈 베이비몬스터 아사 보컬 성장과정 4 20:58 234
2406553 유머 많은 돌덕후들이 공감하는 짤 3 20:57 670
2406552 이슈 바람도 윈터편 2 20:56 303
2406551 기사/뉴스 ‘Z세대 아이콘’ 팝스타 코난 그레이, 9월6~7일 내한 콘서트 3 20:56 193
2406550 유머 부처님 그냥 내일 오시면 안 되나? 5 20:56 908
2406549 이슈 요즘 기아, 현대 자동차키 52 20:55 2,681
2406548 이슈  차 얻어타는 사람이 알아야 할 상식들 3 20:54 559
2406547 유머 사내 행사 경품 1등 추첨 됐는데 15 20:54 1,914
2406546 이슈 사랑받는 능력 vs 미움받지 않을 능력 40 20:54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