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0년 만의 충격' 고개 숙인 황선홍 감독 "핑계 같지만…"
9,423 8
2024.04.27 22:16
9,423 8
xAVsEy
파리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23살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만 그는 현지에서 A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봤다는 소문은 강하게 부인했다.

황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을 만나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황 감독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핑계 같지만 연령별 대표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만 한다. 2년 정도 팀을 이끌면서 느낀 점은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면 다른 나라들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생각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구체적으로 연령별 대표팀은 4년 주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서 감독의 수명이 좌우되면 아시안게임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고, 곧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올림픽 준비 기간이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구조로는 우리가 아시아권에서 상대를 완전하게 제압하기 어려운 만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 감독을 잠시 겸직한 게 악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다. 마음이 아주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카타르 현지에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A대표팀 감독 면접을 봤다는 소문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는 그렇게 비겁하지 않다.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음 일을 생각하고 뒤에서 작업하는 그런 건 안 한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경기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78054?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23,6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68,8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20,9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16,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38,2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66,5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13,8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7 20.05.17 3,133,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7,6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79,9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05 기사/뉴스 [공식] 어도어 "하이브, 심야 여직원 집 찾아가 불법적 감사…민희진 흠잡으려는 의도" 585 08:38 20,408
294204 기사/뉴스 그때는 '합치자' 읍소, 지금은 '떠나라' 윽박...네이버 뒤통수 친 日 [IT돋보기] 9 08:38 701
294203 기사/뉴스 “출연료 전액 스태프에게”…뒤늦게 알려진 임영웅 미담 11 08:36 912
294202 기사/뉴스 박나래 "계속된 악재→무당이 '빨리 이사가'라고…'무당 모자'로 귀신 붙었다" ('구해줘홈즈')[종합] 17 08:33 3,869
294201 기사/뉴스 조혜련 "아이유 결혼식 때 300만원 내고 축가하고 파"('2시만세') 10 08:21 2,906
294200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Seven', 프랑스음반협회 '골드' 인증 획득 39 08:05 986
294199 기사/뉴스 [단독]출시·단종 반복했던 롯데리아 '오징어버거' 다시 돌아온다 52 08:01 3,556
294198 기사/뉴스 수능 만점 의대생 정도 돼야 '뉴스'…데이트 폭력 범죄 '위험 수위' 20 07:14 2,806
294197 기사/뉴스 日 식빵에서 '쥐' 몸통 일부 나와...10만4천 개 회수 45 01:28 5,000
294196 기사/뉴스 [단독] '24인조' 트리플에스 남동생 나온다…역대급 다인원 예고 24 01:26 3,422
294195 기사/뉴스 의대생, 여친 살해 후 '환복'…혈흔 묻을까봐 미리 준비했나 5 01:09 2,441
294194 기사/뉴스 코로나 재유행하나…미국에 변종 바이러스 확산 조짐 84 00:51 14,341
294193 기사/뉴스 '4배 오른 수수료'..대전역에서 성심당 빵 못 사나? 307 00:50 43,196
294192 기사/뉴스 [단독] 김혜윤, 소속사 방치 논란의 전말(종합) 332 00:38 55,272
294191 기사/뉴스 이사회 ‘성 다양성’ 의무화…30대 그룹, 여성 사외이사만 찔끔 늘어 2 00:33 1,232
294190 기사/뉴스 호남고속도로서 사고 처리 도로공사 직원, SUV에 치여 숨져 17 00:29 4,866
294189 기사/뉴스 넷마블, 하이브 지분 2199억원어치 매각 4 00:27 3,427
294188 기사/뉴스 배관 타고 들어가 감금·마약·성폭행 시도한 30대 징역 21년…검찰 항소 9 00:20 1,746
294187 기사/뉴스 "일본이 라인 가져갈줄 몰랐다"…日 여행 해명한 유튜버 37 00:17 5,580
294186 기사/뉴스 콘서트 티켓 재판매가가 4800만원?…美서 ‘테일러 스위프트법’ 나왔다 8 00:05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