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강에서 패들보드 즐기고 있는데 매너티떼가 지나가서 굳어버린 상황
아마존 매너티는 2.5~3미터 정도 크기인데 일반적인 매너티가 4미터인걸 생각하면 소형종이라고
친척뻘인 듀공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듀공이랑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다. 새끼를 안고 젖을 먹여서 옛날사람들은 인어로 착각하기도 함
애기 매너티와 엄마 매너티
저 장면을 무섭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수초만 먹고 사는 초식동물로 굉장히 온순하고 겁이 많아서 사람들이 공격해도 반격하지 않는다
물에 사는 나무늘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그런 성격탓에 인간들이 서식처를 빼앗고 개발해도 그저 도망만다니는데 그 과정에서 선박과 충돌하거나 프로펠러 등에 찢겨 죽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들로 최대 천적은 사람...
20년 넘게 살면서 새끼를 많이 낳지도 않아 세대교체가 느리기도 하다
멸종 위기인 국제보호동물 ㅠㅠ
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