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갑지 않은 日
10,609 48
2024.04.27 13:38
10,609 48

동네 상권까지 관광객 들어와…"단골 위한 조치"
식비·숙박비 전부 올라…이중가격 도입 논쟁도
일본 관광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히로시마의 한 음식점이 '금요일 관광객 입장 제한'을 내걸어 화제다. 관광객들이 동네 가게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정작 현지 단골들이 오지 못한다는 것이 가게 주인의 주장인데, 관광객으로 숙박비나 외식 물가가 상승했다는 불만이 나오는 일본에서는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일본 지역방송 TSS테레비신히로시마는 히로시마 시내의 한 오코노미야키 음식점에서 금요일 오후를 '히로시마현민의 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관광객 대신 히로시마현 사람만 받겠다는 뜻이다. 다만 히로시마 거주자인지 아닌지는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일본인들의 자진신고에 맡긴다고 해 사실상 일본인만 입장을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앵커는 "이곳은 점장과 종업원 2명이 하는 가게다. 많아야 하루 40여명이던 손님이 연일 100여명을 넘어 단골손님도 바로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며 "오픈 이래 지역 밀착을 내걸어온 업장이 (관광객과 현지인 사이) 괴로운 결단을 강요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장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를 지탱해준 단골이 들어갈 수 없는 가게여서는 안 된다"며 "관광객을 거절하면 자칫 인종차별 논란이 나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대처지만, 일단 이곳을 좋아하는 단골들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금요일 밤 외국인 관광객 입장 제한을 둔 음식점 전경.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사진출처=TSS신히로시마테레비)

금요일 밤 외국인 관광객 입장 제한을 둔 음식점 전경.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사진출처=TSS신히로시마테레비)

 

이처럼 일본에서는 늘어난 관광객이 마냥 달갑지 않은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돼 도심이나 관광지의 경우 내국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지 입장료를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인의 요금을 따로 매기는 '이중가격' 도입을 시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일본 관광국이 발표한 3월 방일객 수는 308만명으로 1964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가 66만3100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대만이 48만4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11342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572 05.03 73,3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90,9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4,0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01,9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6,3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16,0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58,4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02,9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6 20.05.17 3,117,8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91,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66,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027 기사/뉴스 배틀그라운드의 힘…크래프톤, 최대 분기 매출 6659억원 1 08:18 148
294026 기사/뉴스 [속보]카카오, 1분기 매출 22.5%↑·영업익 92.2%↑ 1 08:13 630
294025 기사/뉴스 네이버는 일본에 라인을 어떻게 뺐겼나 18 08:08 1,513
294024 기사/뉴스 류승룡, 본인도 놀란 '백상' 객석 고윤정과 투샷 "내가 뒤라니…" 깜짝 2 07:39 2,061
294023 기사/뉴스 “아무도 이럴줄 몰랐다” 사상 처음…‘신형 아이폰’, 한국서 첫 출시 [단독] 53 07:32 6,132
294022 기사/뉴스 박영규, ‘라디오스타’에 25세 연하 아내와의 4혼 언급... “‘부끄러운 일’이라고 고백” 1 07:31 3,028
294021 기사/뉴스 'SNL 방송 중 흡연' 기안84·정성호·김민교, 과태료 10만원 부과 결정 99 07:10 12,306
294020 기사/뉴스 "장애 신경 안 쓰여" 송지은, ♥박위와 연애에 부모님이 보인 반응 ('라스')[SC리뷰] 3 07:08 2,974
294019 기사/뉴스 고물가에 '초저가' 공세‥"하루 매출만 1천억 원" 3 06:53 2,776
294018 기사/뉴스 퇴임 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외유성' 미국 출장 논란‥방심위 "강행군" 반박 5 06:48 785
294017 기사/뉴스 전직 대통령 증정본도 폐기‥'디올백'만 국고에? 19 06:44 3,015
294016 기사/뉴스 '아크로비스타'에 버려진 책‥'최 목사' 증정본? 11 06:37 1,726
294015 기사/뉴스 유서 속 15년전 집단성폭행 자백, 증거 안 돼… 대법 “신빙성 낮아” 10 01:28 3,625
294014 기사/뉴스 "중1 때부터 봤어요"…20대女 '동성애 웹툰'에 푹 빠졌다 186 01:12 35,749
294013 기사/뉴스 '라인 강탈' 노리는 일본, '눈엣가시' 한국인 이사 내쫓아…다음 행보는? 9 01:10 1,995
294012 기사/뉴스 만원 한 장으로 ‘냉동삼겹살’에 맥주까지… 고물가 속 초저가 메뉴 인기 10 00:55 3,064
294011 기사/뉴스 도요타자동차, 영업이익 5조엔 돌파…日 기업 최초 2 00:39 1,164
294010 기사/뉴스 할리우드야? 전 연인·부부→열애·결혼 ★들, '백상' 한자리에 '깜짝' [엑's 이슈] 170 00:35 39,418
294009 기사/뉴스 너무 질렀나… 사우디 자금 압박에 네옴시티 축소 현실화 8 00:15 2,319
294008 기사/뉴스 꽁꽁얼어붙은 한강위로 밈 저작권 근황 8 00:12 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