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자, 눌러!" 수천 번 클릭해 경쟁업체에 '광고비 폭탄'
8,935 23
2024.04.26 20:24
8,935 23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광고비를 주면 검색했을 때 상단에 노출되는데, 이 덕에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광고비가 비싸집니다. 이걸 악용해서 경쟁 업체가 손해를 보게 만들겠다며 홈페이지를 반복 클릭해 비싼 광고비를 물게 한 업주가 붙잡혔습니다.


남성들이 모인 사무실에선 강의가 열리는 분위기입니다.

[공격 잘 모르시는 분은 얘기하는 거 잘 들으세요.]

공격이란 단어를 쓰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각자 휴대전화를 꺼내 검색어를 입력하게 합니다.

[일단 도어락을 네이버 검색어에 치시면…]

그런 뒤 반복해서 클릭하라고 합니다.

[한 번에 한 번씩 다 눌러주면 되겠다. 지금 모였을 때 한 번씩 다 눌러.]

독려하기 시작합니다.

[두 개씩 눌러 빨리.]


알고 보니 이 남성들, 서울 한 도어락 수리 업체 사장과 직원들입니다.

경쟁 업체를 검색한 뒤 클릭을 반복하는 이런 행위, 왜 하는 걸까.

네이버 검색에서 우선 노출되는 업체들은 이용자가 유입될 때마다 돈을 내야 합니다.

광고료는 한 번 유입에 5~10만 원.

이걸 악용해 일부러 경쟁업체 페이지를 수천 번씩 클릭한 겁니다.

직원 10여 명을 동원했고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사용했습니다.

경쟁 업체들은 광고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피해업체 : (하루) 30만원 정도인데 클릭이 많이 들어오니까 작게는 2배 이상 60만원에서 더 나가서 100만원 가까이 나오고.]


억울하다고 네이버에 호소해 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피해업체 : '이렇게 들어오는 클릭은 정상입니다' 답변도 매번 똑같아요.]

네이버는 "부정 클릭을 감시하고 있고 부당 청구된 광고료는 돌려 주고 있다"고 했지만 이런 수법을 막을 방법은 마땅찮습니다.



https://naver.me/GYc4i9Ke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464 05.06 14,0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3,8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69,98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3,5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2,7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1,2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0,4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90 기사/뉴스 “유명세 믿었다가” 꼴찌 추락…쏟아지는 역대급 ‘뭇매’ 7 01:58 1,488
293589 기사/뉴스 "다이어트에 진심"…박나래·이장우→신봉선, 웃음기 싹 빼고 '환골탈태' [엑's 이슈] 4 01:33 1,340
293588 기사/뉴스 "아들 밥 먹었어?"…변호사 아빠에게 죽기 전 엄마가 남긴 말 34 01:25 2,798
293587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추궁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 1 01:19 829
293586 기사/뉴스 "손대면 고소한다" 짐 쌓아놓고 주차장 독점…뿔난 네티즌들 조언 6 01:16 1,877
293585 기사/뉴스 "섣부른 베팅이었나" K엔터가 인수한 글로벌 음반사·영화사·웹툰 줄줄이 삐걱 11 01:14 1,557
293584 기사/뉴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눈·코 재수술→치아성형까지 36 01:11 7,025
293583 기사/뉴스 "마동석이 선물한 새 얼굴"..'범죄도시4' 이동휘, 눈물의 의미 [★FULL인터뷰] 3 00:54 958
293582 기사/뉴스 "민희진,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 여성"…외신도 주목 9 00:44 1,804
293581 기사/뉴스 '천연기념물' 황새 알, 일본 가는 이유…수의사 사육사도 동행 6 00:02 1,626
293580 기사/뉴스 클라씨 멤버 채원, 데뷔 첫 솔로곡 14일 발매 3 05.06 1,210
293579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생 유급방지책 마련하라" 7 05.06 826
293578 기사/뉴스 여직원 성폭행하려…호텔 직원에 ‘거짓말’ 후 객실 침입 20 05.06 3,224
293577 기사/뉴스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소득이 줄어든 이유 13 05.06 7,475
293576 기사/뉴스 [속보] "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로이터> 5 05.06 2,115
293575 기사/뉴스 동남아 휩쓰는 폭염…베트남, 4월에만 고온 기록 110개 깨졌다 14 05.06 2,652
293574 기사/뉴스 장애인 딸 위해 무릎 꿇은 엄마…누리꾼들 '감동' 6 05.06 2,248
293573 기사/뉴스 'KBO 100승' 류현진이 롯데를 만난다…7일 선발 등판 예고, '안경 에이스'와 맞대결 성사 4 05.06 781
293572 기사/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발 전과자 남친과 헤어져!” 친구들 걱정[해외이슈](종합) 14 05.06 2,488
293571 기사/뉴스 사직야구장에 7m 대형 벨리곰 등장... 5월 24일까지 볼 수 있다 9 05.0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