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이명재 30세
우 주민규 34세
나이 들어서 대표팀 데뷔한 선수들은 그렇게 장기자랑을 하게 되는데...
이명재는 "대표팀에 처음 온 선수는 장기자랑을 해야 하는 관례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주민규와 같이 장기자랑 준비를 했다"라며 일화를 풀기 시작했다.
그는 "그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대우해준다고 따로따로 시키지 않은 것 같다"라고 웃으며 "이왕 하는 김에 분위기를 신 나게 띄워보자고 함께 각오를 다졌다. 부른 노래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였다. 노래 가사도 딱 우리 두 사람에게 어울렸다"라고 설명했다. "태국과 첫 경기가 끝난 후에 불렀는데, 우리가 이때 분위기를 확실히 띄워서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두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8N-hm8Y3cQY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야야야내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있-나-요
마음은 하나요 느낌도 하나요
그대만이정말 내사랑인데
눈물이 나네요 내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좋은 나인데
어느날 우-연히 거울속에 비쳐진
내모습을 바라보면서 세월아 비켜라
내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좋은 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