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을 하면서 야구계가 시끌시끌하다. KBO가 ABS 운영사 스포츠투아이가 제공한 투구 추적 판정 데이터를 이례적으로 미디어에 배포하면서 정면 반박했다.
한화 구단도 KBO의 관련 피드백을 받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6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KBO 자료를) 봤다. 현장(코칭스태프)에선 선수들을 통해 ABS존에 대해 듣는다. 아무래도 현재 우리 팀이 (성적이 떨어지면서) 예민해진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ABS 수치와 선수들의 감이 정확히 매치가 다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이전에는 구장마다 존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23~24일 수원 KT전은) 첫 날과 둘째 날에 확 다르다고 얘기하니까 (존이) 바뀌었나 의심을 하게 된 상황이었다. 그걸로 인해 어수선해진 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연패를 하다 보니 선수들도 이기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걸로 인해 경기가 어렵게 되니까 조금 더 예민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달리며 개막 10경기 8승2패로 구단 역대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던 한화는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17경기 3승14패로 깊은 수렁에 빠지며 순위도 8위까지 내려왔다. 팀 성적이 눈에 띄게 나빠지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중압감이 커졌고, 그러다 보니 볼 판정 하나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한화 구단도 KBO의 관련 피드백을 받았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6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KBO 자료를) 봤다. 현장(코칭스태프)에선 선수들을 통해 ABS존에 대해 듣는다. 아무래도 현재 우리 팀이 (성적이 떨어지면서) 예민해진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ABS 수치와 선수들의 감이 정확히 매치가 다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이전에는 구장마다 존이 다르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23~24일 수원 KT전은) 첫 날과 둘째 날에 확 다르다고 얘기하니까 (존이) 바뀌었나 의심을 하게 된 상황이었다. 그걸로 인해 어수선해진 건 사실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연패를 하다 보니 선수들도 이기려고 한다. 그런데 그런 걸로 인해 경기가 어렵게 되니까 조금 더 예민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달리며 개막 10경기 8승2패로 구단 역대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던 한화는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17경기 3승14패로 깊은 수렁에 빠지며 순위도 8위까지 내려왔다. 팀 성적이 눈에 띄게 나빠지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중압감이 커졌고, 그러다 보니 볼 판정 하나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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