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버지 살아 계신데"... 공무원 실수로 사망신고 오류 2번째
11,414 16
2024.04.26 17:19
11,414 16


충남 공주시 탄천면사무소 사망신고 오류
지난해 1월에도 신입 공무원 같은 실수해



지난 16일 공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탄천면 사망 신고 실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박모씨에 따르면 공주시 탄천면사무소는 최근 박씨의 아버지를 사망 처리했다. 박씨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신분증 진위 확인 중에 아들인 제가 저희 아버지가 사망 신고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박씨에 따르면 면사무소는 박씨의 아버지를 사망한 박씨의 할아버지로 착각해 사망 신고 처리를 했다.


그는 "(면사무소에서) 위자료 200만 원을 이야기하는데 바로 전에도 탄천면사무소에서 이런 일이 있었고, 200만 원 합의를 한 적이 있어서 (우리도) 똑같이 20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하는 것도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씨가 밝힌 대로 해당 면사무소에서 지난해 1월에도 신입 공무원이 살아 있는 사람을 실수로 사망 처리했다.


박씨가 면사무소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현재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서 보상 규모를 협의 중이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사망신고는 지난 2월 1일 이뤄졌다. 직원이 전산에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세대원 중 사망자를 잘못 체크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면사무소는 사망신고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다가 열흘 뒤인 2월 13일 사망자의 손자인 민원인 박씨가 문제 제기하면서 뒤늦게 오류를 확인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본보 통화에서 "담당자가 인사이동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업무를 미처 숙지하지 못해 실수가 발생했다"며 "실수를 확인하자마자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주민등록을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인들께 불편을 끼쳐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공주시는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한슬 기자




https://v.daum.net/v/2024042616363432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427 05.20 67,89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45,6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84,3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78,0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61,5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3,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60,4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8 20.05.17 3,260,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44,4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22,8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531 기사/뉴스 민희진-하이브 갈등에도…역시 뉴진스! 새 앨범 반응 폭발 [지금뉴스] 1 23:48 96
296530 기사/뉴스 "푸바오, '접객' 시켰나"...中 공개 영상보니 탈모 의심도 40 23:31 3,168
296529 기사/뉴스 멕시코 진스 “뉴진스, 90년대 콘셉트 놀라워” 표절시비 일축 9 23:30 896
296528 기사/뉴스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종합) 14 23:15 1,693
296527 기사/뉴스 '한국행 예고' 장위안 "명나라 옷입고 경복궁 가면 속국 시찰 느낌날 것" 40 23:10 4,333
296526 기사/뉴스 “커뮤니티 좌우통합”…직구규제 뿔난 시민들, 광화문에 모였다 23:00 482
296525 기사/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박소현, 눈물로 잠시만 안녕 "최고의 파트너 만나" 4 22:58 778
296524 기사/뉴스 아일릿 윤아 "최종목표는 'BTS 선배님처럼' 빌보드 무대·수상소감" 12 22:55 1,652
296523 기사/뉴스 아일릿, “이 또한 지나가리라” 좌우명 고백.. 어마어마한 인기는? “실감 안 나” 4 22:53 837
296522 기사/뉴스 'YG' 베몬 "블랙핑크 제니·리사가 조언 많이 해줘...아이돌 꿈꾸게 된 계기" 4 22:53 683
296521 기사/뉴스 박명수 “블핑·아이유·세븐틴 콘서트 느낀 점, 기가 막혀 돈 안 아깝다”(라디오쇼) 7 22:48 1,148
296520 기사/뉴스 뉴진스, 고려대 등 7개 대학축제 무대 예고.."수익금 전액 기부" 24 22:45 1,260
296519 기사/뉴스 롯데 '토요명화' 극찬한 김태형 감독…"유강남, 박승욱 타격감 살아나 만족스러워" [부산 현장] 4 22:43 515
296518 기사/뉴스 [K리그] 광주 이정효와 기자의 충돌, 인천전 후 기자회견장에선 무슨 일이? 13 22:39 1,043
296517 기사/뉴스 사직 밤하늘 수놓은 박승욱의 한 방, "데뷔 첫 홈런보다 더 기쁘다" [오!쎈 부산]/롯데 자이언츠⚾ 7 22:38 402
296516 기사/뉴스 [속보] 수원삼성 염기훈 감독, 성적부진으로 자진사임 13 22:35 2,629
296515 기사/뉴스 "발 올리고 드러누워"…지하철 6호선 '문신남'에 공분 21 22:30 2,722
296514 기사/뉴스 호텔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 낸 친구…“10년 전 너도 3만원 냈잖아?” 11 22:18 2,018
296513 기사/뉴스 걸그룹이 마신 생수병을 장기자랑 상품으로…대학축제 뭇매 30 22:15 3,179
296512 기사/뉴스 올여름 '곤충 대발생' 가능성 높다…“고온다습 더 심해질 듯” 260 21:39 2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