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무명의 드라마 작가이자 모태 솔로인 고명동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영은은 첫 주말드라마인 데다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영은은 “코믹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한데 또 할 말은 다 하는 인물이라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 많이 다르다. 연기할 때마다 어렵기도 하지만 재미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 전과 달리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편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선택의 기준도, 중점을 두는 부분도 조금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2014년 고정호 PD와 결혼해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그는 남편에 대해 “나를 많이 배려해준다. 무엇보다 내가 뭘 하든 간섭 없이 그저 믿어준다는 것이 남편의 가장 좋은 점”이라며, “갈등이 생기면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대화한다. 남편과 성격도 취미도 입맛도 정말 다르지만 그래서 오히려 서로를 이해하는 것 같다”는 현명한 결혼 생활 팁을 함께 전했다.
사진= 주부생활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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