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 간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하이브 주가가 장 막판 반등했다. 앞서 분쟁으로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이탈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하이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장 막바지 들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발언을 확인하고는 하이브의 승리를 점친 투자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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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다. 민 대표는 “제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적 대화 내용을 하이브가 짜깁기한 것이고,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이브 주가는 정작 기자회견이 진행되던 이날 오후 3시 17분부터 반등했다. 하이브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민 대표가 무속인과 경영권 탈취 방안을 논의했다며 디지털 포렌식으로 확보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세 수위가 높아지는 동안 하이브 주가도 따라 올랐다.
출처: https://v.daum.net/v/20240425163413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