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웹툰 업계에 불어닥친 AI 바람…"채색에 영상화까지 '척척'"
6,132 11
2024.04.25 08:54
6,132 11
wjTBQC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K-콘텐츠로 주목받는 웹툰 업계에도 AI 바람이 거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웹툰 시장에도 AI와 결합한 작업들이 확산되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테크(스토리와 기술의 합성어로, 웹툰·웹소설에서 영화·드라마·예능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기술적 진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창작자들의 채색을 도와주는 기술을 넘어 웹소설의 웹툰화, 웹툰의 영상화 등 한 콘텐츠를 2차·3차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원소스멀티유즈 기술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는 국내 웹툰 업계에 AI를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도입한 네이버웹툰이 있다. 네이버웹툰은 2022년 웹툰 AI팀을 테크 조직에서 별도로 분리해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도메인의 AI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웹툰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채색을 도와주는 ‘웹툰 AI 페인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AI는 네이버 웹툰의 1500여 작품과 3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 창작자들의 수작업을 터치 단 한 번으로 스케치 맥락에 맞게 채색해준다.

라이언로켓은 이달 8일부터 AI 웹툰 제작 서비스 ‘젠버스’를 통해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작가를 구하지 못한 창작가가 IP(지식재산권)를 맡기면 약 3개월 후 웹툰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간 구글 제미나이, 챗 GPT 등을 통한 생성형 AI 이미지가 많이 등장했지만, 웹툰은 캐릭터 및 화풍의 일관성 유지와 ‘제어력’이 필요한 어려운 작업이어서 AI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젠버스는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캐릭터 고정 기술과 동작 제어 기술을 구현했다.

 

이렇게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AI를 활용해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기업도 등장했다. 콘텐츠 업사이클링 영역을 새롭게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투니모션이 대표적이다.

 

투니모션은 기존 애니메이션 사업의 문제로 꼽혔던 불확실한 대중성, 긴 제작 기간 등을 웹툰의 애니메이션화로 해결했다.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에 AI를 활용해 빠르게 작품을 만드는 식이다. 과거 4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 3~4개월 걸렸다면 AI는 1~2주로 시간을 단축해 준다. 여기에 TTS(Text To Speech) 버전 AI 성우를 도입해 성우들의 어시스턴트 역할도 가능하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디지털 툴을 쓰고 싶어 하는 작가들의 니즈가 있다. 스토리를 짜고 연출을 하는 메인 창작 영역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저작권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그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확실히 판결 난 부분이 없다. 관련 정책이 수립되면 웹툰 업계에서 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http://m.viva100.com/view.php?key=2024042401000792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786 00:05 15,4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31,1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81,89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7,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5,02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29,4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2,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5,4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4,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5,3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6,0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530 유머 툥바오는 가만히 있떠 후이가 알아서 하께🐼 10 15:22 871
2400529 이슈 금방 동났다는 메가박스 미피콤보🐰 7 15:21 1,368
2400528 정보 🥤 생각보다 맛있다는 의견이많은 공차 신상음료.x 🥤 4 15:21 949
2400527 유머 트위터에서 소소한 붐인 “짱구 사촌형” 7 15:20 639
2400526 이슈 [선재업고튀어] 선재를 향한, 솔이의 흥미로운 감정선 변화 (feat.덕후의 관점) 13 15:18 735
2400525 유머 갑자기 손에 쥐어진 179억짜리 바이올린의 활대 1 15:18 853
2400524 이슈 '韓 점유율 떨어지네'…넷플 글로벌 히트작 가뭄 언제 끝낼까 [초점S] 2 15:15 398
2400523 이슈 밴드돌 캐치더영(Catch The Young) 'The Legend' M/V 15:15 61
2400522 기사/뉴스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8 15:14 1,558
2400521 기사/뉴스 아이브 가을, '명탐정 코난' 엠버서더? 안유진 "OST 몰라? 논란 될 것" [소셜in] 2 15:12 492
2400520 이슈 팬에게 키가 좀 작아진 것 같단 말을 들은 장원영.x 33 15:11 2,610
2400519 이슈 [살림남 선공개] 진짜 검정고시 학부형(?)이된 박서진! 합격 기원, ‘이곳’ 여행!? 15:11 138
2400518 유머 환경단체 시위 레전드 9 15:11 935
2400517 이슈 다이소x토니모리 레티놀 라인 출시예정.jpg 18 15:10 1,961
2400516 이슈 보배드림에 올라온 제주도 돼지고기 45 15:07 3,177
2400515 유머 아 시발 나 진짜 배에 기생충 있었나보네; 6 15:06 2,852
2400514 기사/뉴스 ​​​​​​​"류선재 탈퇴해"→트럭시위까지…K팝 팬들 분노한 '선업튀' [엑's 이슈] 20 15:06 2,241
2400513 이슈 권진아 콘서트 분실물 ㅋㅋㅋ 15 15:04 3,780
2400512 이슈 펜타포트야... 너네가 올해 라인업에 롤링쿼츠 올렸으면 이 사단 안 났음ㅠ 핸드싱크가 웬말이냐 이렇게 GOAT한 연주를 말아주는 언니들이 버젓이 씬에 있는데도... 홍대에서 락앤롤 네버자이를 외치는데도... 20 15:04 1,857
2400511 이슈 최근 까와 빠가 맨날 𝙅𝙊𝙉𝙉𝘼 싸우며 스타성으로 샤워한 자동차 37 15:04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