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위너즈 사기코인 의혹 일자… 유명배우, 경영진에 “발 빼라” 조언
10,461 42
2024.04.25 08:05
10,461 42
“대책 세우고 있지?” 前이사에 카톡


가상화폐 업체 위너즈에 대해 ‘스캠(사기) 코인’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유명 배우 A 씨가 위너즈 경영진에 “무조건 발 빼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대응 방향을 조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직 위너즈 이사 B 씨는 올 2월 유명 유튜버 오모 씨에게 거짓 해명을 종용한 혐의(강요 등)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받고 있다. 위너즈코인이 유명인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위너즈 이사로 등재돼 있던 오 씨가 “거짓 해명을 강요받았다”며 B 씨 등 위너즈 경영진을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B 씨는 2월 7일 오 씨와 통화하며 ‘배우 A 씨가 내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라며 그중 일부를 읽어줬다. “사기가 아니니까 당연히 강경대응해야지. 아니면 무조건 발 빼야 한다. 사태 확산되고 대책들 잘 세우고 있는 거 맞지?”라는 내용이었다. 오 씨는 다음 날 유튜브에서 “위너즈와 관련해 (스캠) 피해자가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가 며칠 후 “강요받아서 한 말이었고, 나도 피해자다”라고 번복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에 대해 A 씨 소속사는 “위너즈코인과 관계가 있어서 조언을 한 것이 아니라, 지인(B 씨)이 (대응 방향을) 물어보니 미디어 대응 경험이 많은 배우로서 개인적인 조언을 해준 것뿐”이라는 A 씨의 입장을 전했다. A 씨는 위너즈 측이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유명 배우가 투자를 확정했다’고 홍보해 연루 의혹이 일었던 인물이다. 당시 A 씨 측은 취재팀의 해명 요청에 “(위너즈는) 전혀 모르는 곳”이라고 했다가 “(경영진 일부와) 아는 사이가 맞고 투자 권유를 받았지만 투자는 하지 않았다”고 번복한 바 있다. A 씨는 수사물 등에 활발히 출연했다.


동아일보

최원영 기자 o0@donga.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61085?sid=102


+ 직전 19일자 기사

[단독]위너즈코인 “유명 배우-ML선수 투자 확정” 거짓 홍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59952?sid=102

영화배우 A 씨는 업계에서 이른바 ‘톱 배우’로 불린다. 이어서 최 전 대표가 “(A 배우와) 미팅 주선하시고 노력해 주신 B 이사님 수고 많으셨다”고 하자 B 전 이사는 배우 A 씨의 차기작 제목을 거론하며 “타이밍이 어쩜 또 잘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좋은 이미지로 위너즈 마케팅에 많은 도움 됐으면 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933 05.03 24,1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36,3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83,0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52,9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60,3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35,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3,9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6,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0 20.05.17 3,065,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6,4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7,7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66 기사/뉴스 어른이 아침부터 '쭈쭈바'나 빨다니…[남기자의 체헐리즘] 17:42 550
293365 기사/뉴스 이러니 과몰입할 수밖에..'선업튀' 미공개·선공개의 좋은 예 6 17:35 676
293364 기사/뉴스 이찬원, '뮤뱅' 이어 '음중' 1위도 접수… "모두 팬 덕분" 18 17:02 2,853
293363 기사/뉴스 파리올림픽 탈락 책임 뒷전에 두고 AFC 살만 회장 만나 해맑게 인증샷 찍은 정몽규 회장 14 17:01 1,123
293362 기사/뉴스 대구시, 박정희 동상 건립 ‘마이웨이’ 63 16:57 1,589
293361 기사/뉴스 ‘이게 뭐야?’ 끈적하게 흐르는 ‘콧물 맥주’...제조사 “버려라” 5 16:52 2,323
293360 기사/뉴스 '용변 보는 여성 불법촬영' 경찰출석 전날 휴대폰 초기화.."증거 없다" 무죄 받았다 27 16:50 1,431
293359 기사/뉴스 '그알' 변호사 남편, 왜 아내를 살해했나..그날의 마지막 음성 12 16:42 1,958
293358 기사/뉴스 제주 해안도로서 나무 난간 파손돼 관광객 2명 부상 5 16:42 2,030
293357 기사/뉴스 마곡 롯데 르웨스트 공사현장 붕괴 27 16:04 5,787
293356 기사/뉴스 베트남서 샌드위치 사먹은 500여 명 식중독…11명 중태 39 15:55 6,734
293355 기사/뉴스 대한축구협회는 어떻게 참사 전문 조직이 됐나? 15 15:45 2,169
293354 기사/뉴스 가수 장민호, 약국도 평정할 듯… 바이엘 ‘사리돈-에이정’ 모델 발탁, ‘열일중’ 2 15:31 1,010
293353 기사/뉴스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29 15:14 4,712
293352 기사/뉴스 아이브 가을, '명탐정 코난' 엠버서더? 안유진 "OST 몰라? 논란 될 것" [소셜in] 11 15:12 1,374
293351 기사/뉴스 ​​​​​​​"류선재 탈퇴해"→트럭시위까지…K팝 팬들 분노한 '선업튀' [엑's 이슈] 34 15:06 4,882
293350 기사/뉴스 민희진의 K팝 저격, 게임업계도 남의 일 아닌 이유 13 15:02 2,604
293349 기사/뉴스 신라호텔, 망고 섞어 쓰면서 빙수 10만 원으로 인상 17 14:58 2,389
293348 기사/뉴스 맥도날드·피자헛 가격 인상 14 14:54 2,285
293347 기사/뉴스 장기용, 군백기 동안 무슨일이...‘더벅머리’한 중학생 딸 아빠로 완벽 변신(히어로는 아닙니다) 4 14:39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