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는 인터뷰에서도 놀라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음악 작업하고, 공연 준비도 하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보내고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정열은 “본격적으로 투어를 가는 건 작년 이후 두 번째다”라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를 건 없는데, 국내와 해외 공연의 차이라면 제가 부른 OST에 반응이 더 좋다는 거? K-드라마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럴 거예요”라고 아시아 투어를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그는 10CM 음악의 근간에 대해 “‘결핍’인 것 같아요. 무언가 부족한 사람의 이야기랄까요. ‘봄이 좋냐??’ 같은 곡으로 예를 들면 다들 벚꽃이나 봄의 화사한 분위기에 취한 걸 보며 어느 정도 까칠한 모습으로 반응하는 거죠. 그 외 행복하고 달콤한 노래도 있는데 모두 마찬가지예요”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뮤지션으로서 어떤 음악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연스럽게 ‘이런 곡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10CM의 신곡이야’라고 느낄만한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10CM의 이전 곡들과 나란히 들어도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노래”라고 이야기했다.
윤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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