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실적 영향 크지 않을 것, 단기 멀티플 영향 있겠으나 롱텀 뷰 변화 없음
4/22일 오후 하이브에서 소속 레이블 중 한 곳인 어도어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는 내용의 보도를 시작으로,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회사의 독립을 계획 중이었다는 내용들까지 더해지며, 당일 하이브 주가는 -7.81% 하락한 212,500원에 마감. 확인되는 민희진 등의 지분은 약 20%, 하이브 보유 지분은 80%로 상식 선에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움직임. 이후 민희진 측의 경영권 탈취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입장문 등 후속 보도 이어지는 중이나 시장에서는 어도어 내 민희진 배제 혹은 어도어가 보유한 뉴진스 배제 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 일단 상반기 예정된 뉴진스의 컴백 및 팬미팅 등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
아직까지 정확한 사실 관계가 파악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여러 상황을 가정해 볼 필요는 있음.
하이브 아티스트 라인업 중 뉴진스가 배제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 우리는 '2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내 영향은 10% 언더일 것으로 추정(연간 앨범 판매량 5백만장, 팬미팅 모객 10만명, 이외 MD 및 광고 출연 등 기타 IP 매출 포함). '25년에도 영향은 10%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추정.
다만, 당사는 위에서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 보다는 하이브 내 민희진 배제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 그간 하이브의 타사 대비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의 여러 요인 중에는 멀티레이블에 대한 부분도 있었음. 결국 단기에 실적적인 부분에서 큰 영향이 확인되진 않겠으나, "민희진 없는 뉴진스"의 퍼포먼스에 대한 확인 과정 중 주가의 변동성 확대 불가피.
그러나 지난 4/11일 발간한 in-depth 자료에서 제시했던 투자 아이디어 "Super Fans BM" 에는 훼손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사에 대한 롱텀 뷰 변화 없음. 이번 이벤트 또한 멀티레이블 체제의 견고함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만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