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개그콘서트', 어린이 편지에 시청 등급 '전체관람가'로…25년 역사상 최초
4,955 9
2024.04.24 13:45
4,955 9
dKDmZP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청 등급을 낮춘다.


24일 '개그콘서트' 측은 오는 5월 5일 방송을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미며, 이날 방송 시청 등급을 기존 15세 이상 시청가에서 '전체 관람가'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는 1999년 '개그콘서트' 방송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개그콘서트' 측은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한 어린이 시청자의 편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봉숭아학당'의 이상해(신윤승) 캐릭터를 가장 좋아한다는 어린이가 편지를 통해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에 가고 싶은데 만 15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며 "어린이가 방송을 못 보게 하면 '개그콘서트'가 오래 못 갈 수 있다"며 조언을 건넸다고.


제작진은 "특히 '녹화에 초대해 주시면 '말자 할매'에게 제 고민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어린이 시청자는 '바디언즈' 같은 코너를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자 할매'에게 고민 상담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어린이날 하루만큼은 시청 등급을 바꾸더라도 어린이들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관람가에서 전체 관람가로 시청 등급을 바꾸는 것은 '개그콘서트'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에게 도전적인 시도다. 하지만 '개그콘서트' 측은 "이번 시도로 온 가족이 '개그콘서트'를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다면 보람이 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 등급을 조정하면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무대에 올리지 못하는 코너들이 많다. 또 '데프콘 어때요'도 평소보다 수위를 낮춰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재미는 여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개그콘서트'를 사랑해 주시는 어린이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여러분이 편하게 '개그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게 방송 시간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한다. 어린이날 특집 녹화는 5월 1일 진행되며, 녹화 시작 시각은 어린이 관객을 배려해 기존 오후 7시에서 6시로 앞당겼다.




https://v.daum.net/v/2024042413335090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05.06 13,9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9,7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93,8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53,1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52,5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54,5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5,5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1,3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6,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5,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703 기사/뉴스 '야한 사진관' 주원→권나라 "봄처럼 따뜻하게 마음도 녹인 작품이었길" 1 14:26 54
293702 기사/뉴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장기용X천우희, 설레는 관계 변화 시작 3 14:07 373
293701 기사/뉴스 (여자)아이들 'Nxde', 뮤비 3억뷰 돌파…통산 세 번째 14:07 100
293700 기사/뉴스 도경수 "팬들에 행복한 에너지 드리고파"..미니 3집 '성장' 발매 소감[일문일답] 1 14:05 183
293699 기사/뉴스 하이트맥주 "점액질은 젖산균, 자발적 리콜...60% 회수" 14:03 699
293698 기사/뉴스 "3억 주면 말 안 할게"…롤스로이스男 지인 협박해 돈 뜯은 '30만 유튜버' 결국 3 13:55 1,664
293697 기사/뉴스 '컴백' 도경수 "팬 여러분들에 행복한 에너지 드리고파" [일문일답] 8 13:52 344
293696 기사/뉴스 [POP이슈]유재환, 자립준비청년에 사기 쳤나‥계속된 사기 논란에 SNS 폐쇄 14 13:50 1,346
293695 기사/뉴스 드라마 이어 예능까지…전현무, 업계 불황 토로 "사라지는 프로그램 너무 많아" [MD이슈] 34 13:40 2,292
293694 기사/뉴스 [KBO] 왜 김성현은 홀연히 일본으로 떠났나… 뭐라도 해보자, 부상자 구하기 총력전 시작 5 13:39 1,316
293693 기사/뉴스 "여름 휴가 가는데 어쩌나"…태국 '기록적 폭염'에 몸살 22 13:37 1,866
293692 기사/뉴스 새벽1시 넘어서 자면 당뇨병 위험 4배 31 13:36 2,279
293691 기사/뉴스 류준열·배성우, 드디어 공식석상 참석…논란에 입 열까[이슈S] 15 13:32 1,966
293690 기사/뉴스 음원 1위→글로벌 차트 점령' 지코, 제니 손 잡고 고공행진 ing 2 13:30 399
293689 기사/뉴스 치킨 3사 매출 순위 변동…'교촌' 3위로 떨어져.gisa 19 13:29 1,807
293688 기사/뉴스 [단독] 서울 강남 아파트서 흉기 휘둘러 2명 사상...80대 자수 15 13:29 3,589
293687 기사/뉴스 최상목 부총리 “성장률 상향 검토…1인당 GDP 4만달러 달성 가능” 13:27 274
293686 기사/뉴스 경찰 "'김여사 몰래 촬영' 어떻게 유포됐나 봐야" 19 13:25 2,037
293685 기사/뉴스 [단독] ‘틱톡과 다르다’… 네이버, 일본 라인 지분 안팔고 사태 매듭지을 듯 22 13:23 2,022
293684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측 “변우석, 김혜윤에 역대급 사랑 고백‥2회 엔딩 뛰어넘을 것”[오늘TV] 53 13:23 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