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한강 이용객 10배 늘어나도 환경·안전 문제 없게 하겠다"
4,197 20
2024.04.24 12:53
4,197 20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본격적인 '그레이트 한강' 사업을 발표한 가운데 친환경 연료 사용 등 조치로 한강 활성화에 따른 환경 파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 발표에서 "수상 이용이 활성화된다고 생태계가 파괴되거나 반환경적 상황이 초래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한 예방책으로 수상 안전을 지키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다음은 오 시장,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시민 단체 등에서 한강 활성화에 따른 환경 파괴 가능성을 지적해왔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오세훈 서울시장)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강 구역에 138만 구의 나무를 식재한 데 이어 내년까지 14만 주를 더 식재할 예정이다.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밤섬은 선박이 150m 이상 이격 거리를 지키도록 하는 등 보완 장치를 충분히 마련하겠다. 리버버스는 예산이 더 들어가고 건조 기간이 늘어나더라도 친환경 연료와 엔진을 사용하겠다.


-여름 수위 상승과 겨울 폭설 등 기후에 따른 안전 문제가 있다. 수상 부유시설 등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

▶(오세훈) 과거보다 더 정확한 해로 작성이 가능해지는 등 그간 기술이 발전했다. 매 순간 수심이 표시되는 계기판 등 다양한 장치가 있어 안전 문제를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선박 교통 관제 시설을 구축하고 교각 충돌 방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항로 표지 정비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수상레저 금지 구역, 별도 무동력 구간 지정 등도 계획 중이다. 과학적·기술적으로 안전 사고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업들은 관광에 초점을 맞춘 건가.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관광 효과도 크겠지만 결국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설들이다. 초점은 일반 시민에 있고 관광 효과는 부수적이다.

-민간과 함께하는 사업인데 현재 민간 참여 상황은?

▶(주용태) 최근 민간 제안 공고를 냈는데 이미 10개 내외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별 사업마다 민간 제안을 받는 형식, 민관 합작 형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 쪽 사업 비용 세부 내용은 어떻게 되나.

▶(주용태) 수상 호텔이 1200억 원 정도로 가장 크다. 이어 마리나 600억 원, 오피스 300억 원 등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예상 한강 수상 이용객 증가 수치는?

▶(주용태) 2030년까지 현재 90만 명의 2배 정도인 1000만 명이 목표지만 3배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2030년 기준 사업별 예상치는 리버버스 250만 명, 행사와 각종 축제 개최 90만 명, 레저와 수상 체험 100만 명, 호텔·오피스와 푸드존 등 60만 명 등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011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743 05.03 40,9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98,2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30,1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94,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14,7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93,2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0,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77,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0,0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3,13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0,1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00 기사/뉴스 美 미니멀리즘 거장 프랭크 스텔라 별세 3 01:52 4,111
293499 기사/뉴스 이스라엘 총리 "일시휴전 가능하지만 종전 수용 못 한다" 3 01:48 1,387
293498 기사/뉴스 자금 여력이 없는 통신사 19 01:18 5,312
293497 기사/뉴스 "냄새나네" 인정할 땐 언제고... '석유 소주' 회수 끝나자 '반전' JTBC 뉴스룸 14 05.05 3,259
293496 기사/뉴스 의사들이 필수수가로 어쩌니 해도 여론이 등 돌린 이유들 23 05.05 4,695
293495 기사/뉴스 “이러다 다 죽어”…한계 다다른 대학병원“내달부터 월급 못줄수도” 9 05.05 1,943
293494 기사/뉴스 가수가 꿈인 장애인 딸 위해 무릎 꿇은 엄마… 네티즌 울렸다 4 05.05 2,474
293493 기사/뉴스 tvN이 새 아들을 낳았습니다..이름은 변우석, 류선재라고도 부르죠 [Oh!쎈 레터] 32 05.05 2,510
293492 기사/뉴스 하마스는 휴전 원한다는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종전·철군 수용 못해” 4 05.05 680
293491 기사/뉴스 쿠팡 작년 매출 31조원·영업이익 6천174억원…첫 연간흑자(종합) 3 05.05 878
293490 기사/뉴스 "아동음란물이 '어린이런치세트'?"…킨텍스 전시 논란 일파만파(종합) 26 05.05 3,914
293489 기사/뉴스 천우희, 장기용 재산 보고 접근..철벽 허물기 작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05.05 996
293488 기사/뉴스 TV 드라마도 자막으로 보는 시대 될까…'수사반장' 시도 호평 7 05.05 1,857
293487 기사/뉴스 계속되는 우회전 사고...건널목 위치, 교차로 3m 뒤로 물린다 8 05.05 1,654
293486 기사/뉴스 메시 1골 5도움 신기록 3 05.05 586
293485 기사/뉴스 “음원 사재기 의혹 조사? BTS에 사과하라” 전세계 팬들 항의 17 05.05 1,273
293484 기사/뉴스 가수 꿈꾸는 장애 딸 위해 엄마는 무릎을 꿇었다…"뭉클한 모성애" 2 05.05 1,201
293483 기사/뉴스 연정훈, ♥한가인 없이 나홀로 미국여행‥“집 떠나 얼굴 좋아졌냐” 공격(1박2일) 9 05.05 2,591
293482 기사/뉴스 유아교육과 나왔다더니..아이를 발로 획획 5 05.05 2,020
293481 기사/뉴스 '정부24'서 민원 서류 오발급 1천233건 발생 36 05.05 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