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전히 '내가 문제는 아니었다'는 클린스만 "선수들이 싸웠지만 책임은 감독의 몫…월드컵 8강 갈 수 있던 팀이었는데"
5,900 23
2024.04.24 06:47
5,900 23

아시안컵 이후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 선수단 내부에서 발생한 다툼이 준결승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변명한 바 있다. 이번 방송 출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린 호주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였다. 그런데 경기 전날 두 핵심 선수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갑작스럽게 팀 분위기가 추락했고 코칭스태프는 그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며 "저녁 시간에 일어난 그 일로 대회가 끝났다. 다음 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어떠한 팀 스피릿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준결승에서 패배했다. 지난 15년 중 한국의 아시안컵 최대 성과를 냈지만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를 위해 필요하니까, 책임은 코칭스태프의 몫이었다"고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본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맞다. 우린 그런 다툼이 일어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웃은 뒤 "1년 동안 한국말을 배웠는데 몇몇 글자를 읽을 줄 알 뿐, 선수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협회는 코칭스태프가 책임 지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감독직에서 일찍 물러난 걸 아쉬워했다. "굉장히 치열했고 많은 걸 배운 1년이었다. 말레이시아에도 갔고, 싱가포르에도 갔다. 잉글랜드, 독일에 흩어져 뛰는 선수들을 지켜보러 가기도 했다. 1년 중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외유 논란이 일었던 출장 업무들을 자신의 노력으로 언급한 뒤 "월드컵 8강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팀이었기 때문에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36/00000854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515 00:05 8,2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15,75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59,9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32,2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4,8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0,7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9,6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6,5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9,8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1,1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304 이슈 데뷔초시절 자기 모습들 보고 한마디 하는 박재범ㅋㅋㅋㅋ 04:59 463
2400303 이슈 90년대에 살았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썰들 3 04:59 396
2400302 이슈 예전에 유행했던 여자 미용체중표의 출처 9 04:52 1,208
240030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3편 04:44 203
2400300 유머 간만에 적수를(?) 만난 두 디바가 신나게 성대 차력쇼한 무대 4 04:33 646
2400299 기사/뉴스 세상 밖으로 나온 감정들, 삶의 통찰을 던지다 - 인사이드아웃 정재승 비평 03:45 812
2400298 유머 스타쉽이 씨스타에게 제대로 돈을 써서(?) 나왔던 곡 2 03:37 2,258
2400297 이슈 류현진한테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중이라는 성심당 2 03:28 2,116
2400296 정보 인사이드아웃2 한국 개봉일 13 03:19 2,216
2400295 팁/유용/추천 따뜻해도, 필요 없어 사랑이 지나간 이 마음에 예쁜 꽃이 피어날 리 없지 03:17 843
2400294 유머 🐼 www 부모님의 어릴적 사진을 발견했어 5 03:17 2,035
2400293 이슈 [오피셜] 일본 U23아시안컵 통산 2번째 우승 6 03:10 1,203
2400292 유머 트위터와 인스타가 관점이 다른 부분.twt 44 02:50 3,666
2400291 유머 🐼 아저씨 아저씨 딸을 어떻게 키우신거에요 7 02:34 4,011
2400290 유머 ???: 난 누가 뭐래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야 41 02:12 6,263
2400289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赤く熱い鼓動' 02:09 873
2400288 정보 5월 4일 오늘 생일 맞이한 명탐정코난 쿠도신이치(남도일)🥳🎉 9 02:05 1,444
2400287 이슈 아직 인류를 따라잡지 못한 AI ...JPG 33 02:01 5,744
2400286 이슈 요즘 초등학생 졸업식 국룰.jpg 6 01:56 5,097
2400285 이슈 애니방 : 아 판타지 용사물 지겹다;;; 싶었는데 신선하고 느낌 좋은 신작 발견했어.jpg 6 01:55 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