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마련한 지하철 5호선 연장 조정한. 자료=국토교통부
서울 잠실과 충북 청주 간 광역철도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인천·경기 김포 숙원 SOC(사회기반시설)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민자 추진 여부는 결정이 또 추후로 미뤄졌다.
22일 민간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새롭게 추진할 민간투자 철도사업 1건을 확정, 사업 제안자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올 1분기 동안 건설사·엔지니어링사·금융사 등이 추진을 제안한 총 4건의 신규 민자철도 사업을 접수했으며, 최근 민간제안사업 2차 검토위원회를 열고 추진 대상 사업을 선별했다.
4건의 사업 가운데 국토부가 이번에 발탁한 사업은 ‘충북 청주∼서울 잠실 간 광역철도’다. 추진 명단에 들지 못한 나머지 사업 3건 중 한 건은 보류, 2건은 반려 조치를 받았다. 청주∼잠실 광역철도는 민자철도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한 대형건설사와 유수의 건설엔지니어링사가 합작해 추진을 제안한 SOC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약간 변형해 노선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국토부는 심의를 통해 추진 대상으로 설정, 올 4분기 중 해당 사업자로부터 정식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 주관 민자적격성조사 등을 거쳐 추진 여부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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