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지영 “불친절한 응대에 당황한 어머님 눈물나고 화나..몰랐을 뿐인데”
52,060 456
2024.04.23 19:48
52,060 456
23일 가수 겸 배우 강지영은 소셜미디어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일어난 작지만, 그리 작지 않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오늘 면허증 관련해서 경찰서에 들를 일이 있었다. 요즘엔 검색하면 다 알려주는 시대라 저는 핸드폰으로 사전에 필요한게 뭔지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경찰서로 향했고,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그 자리에서 적어야하는 서류가 있어서 작성 후에 다시 번호표를 뽑았다. 늘 칠칠 맞은 제 성격이지만 다행히도 아무 문제 없이 서류 접수를 하고 진행하고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때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온 한 중년 여성을 봤다는 강지영.

“너무나도 바로 옆이라서 어머님과 창구에 계신분이 대화 하시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다.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 생각해보니 저희 부모님도 면허증을 갱신하실 때가 있으셨다. 그런데 어머님은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의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다. 어머님은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러자 그 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 오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 하셨다”고 전했다.


강지영은 “제가 여기서 너무 속상했던 건, 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 속에 ‘그냥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처해 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어른들이 더 쉽게 알수있게 큰 글씨로 되어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검색하는 것을 모르실 수도 있고 어려워 하실 수도 있다. 네가 뭔데 이런 얘기를 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만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같이 참여해서 설명서를 만들겠다. 우리 부모님들을 위한 딸의 마음으로 글 올린다”고 당부와 함께 말을 맺었다.


https://naver.me/F3OFHLpg

목록 스크랩 (0)
댓글 4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446 00:05 6,3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13,3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52,9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26,5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0,8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7,9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9,0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2,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8,9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7,8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0,2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294 유머 ???: 난 누가 뭐래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야 4 02:12 398
2400293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赤く熱い鼓動' 02:09 25
2400292 정보 5월 4일 오늘 생일 맞이한 명탐정코난 쿠도신이치(남도일)🥳🎉 3 02:05 165
2400291 이슈 아직 인류를 따라잡지 못한 AI ...JPG 11 02:01 1,038
2400290 이슈 이삭토스트에서 한정 판매중인 월레스와 그로밋 키링 28 01:58 2,099
2400289 이슈 요즘 초등학생 졸업식 국룰.jpg 2 01:56 1,162
2400288 이슈 애니방 : 아 판타지 용사물 지겹다;;; 싶었는데 신선하고 느낌 좋은 신작 발견했어.jpg 3 01:55 758
2400287 기사/뉴스 ‘치아 자라게 하는 약’ 나왔다···임플란트 대안 되나 19 01:54 1,478
2400286 정보 『도구리, 직장에서 살아남기』 드디어 출간!! 01:54 220
2400285 정보 허리 척추 골반 한번에 아작나는 자세 25 01:53 2,642
2400284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2 01:53 685
2400283 이슈 트와이스 쯔위 인스스(이쯔쯔하) 4 01:51 655
2400282 유머 아이돌자아 내팽겨치게 하는 마법의 주문 : 쫄? (feat. 에이티즈) 1 01:51 276
2400281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tripleS +(KR)ystal Eyes "Cherry Talk" 2 01:50 77
2400280 유머 10년 전 오늘 계약♬ 시보컬 노예계약 5 01:50 241
2400279 이슈 ( 아이브 ) 유진이가 자기 파트 춤 춰주는게 그저 신난 막내 이서 10 01:48 770
2400278 이슈 지금들으면 더 추억돋는 그 시절 애니 노래들.. 01:47 168
2400277 이슈 김지원캐로 걸그룹 만들었을때 누가 가장 인기멤일지 고르기 64 01:45 1,346
2400276 이슈 대성과 산다라박이 고연차되면서 겪는다는 힘든 상황 15 01:43 2,662
2400275 유머 흔들리는 편안함, 후이스 침대🐼 5 01:42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