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살에 1억 모았어요"…99년생 여성, 2년 뒤 근황 봤더니
13,399 16
2024.04.23 17:49
13,399 16
zWlRyM

2022년 당시 '99년생 1억 모은 절약 달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곽 씨. /사진=SBS '생활의 달인' 캡처



"1억원 달성 후 돈 모이는 속도가 빨라지는 걸 체감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4년 만에 1억원을 저축해 화제가 됐던 1999년생 여성이 2년 만에 누적 저축액 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방송 출연 후 절약·재테크 관련 정보 유튜버·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곽지현(25) 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취린이' 커뮤니티를 통해 순자산 2억584만원이 찍힌 인증사진을 올리고선 "1억까지 4년, 2억까지 2년. 6년 만에 2억원 달성했다"며 "1억원을 달성한 이후에는 돈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더라. 더 벌고, 덜 써서 3억원 달성 소식도 전하겠다. 여러분들의 응원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곽 씨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산 2억원 달성 소식을 공개한 이후 어떻게 투자했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면서 "지금까지는 가계부 작성, 중고 거래 애용, 앱테크 등으로 절약에 더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목돈이 생겼으니 투자 비중을 높여 자산을 빠르게 불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당시 SBS '생활의 달인' 방송에 따르면 곽 씨는 평균 월급 200만원 대부분을 저축했다. 동전은 저금통에 모으고, 각종 포인트도 알뜰히 챙기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 씨가 새롭게 전한 근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큰 화제를 모았다. 더 빠른 속도로 자산을 2배 넘게 불린 모습에 누리꾼들은 "젊은 사람이 대단하다", "나랑 동갑인데 난 뭐 했지", "닮고 싶다.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절약형 소비' 추세는 점점 강화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취업에 성공해 서울에서 자취를 시작한 20대 성모 씨도 최근 청년도약계좌 가입 후 스스로 '배달 앱' 삭제를 선언했다. 그는 "퇴근 후 피곤해 배달로 끼니를 때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도약 계좌 최대 저축 가능 금액인 70만원을 모으기 위해 배달을 두 달째 끊었다"고 전했다. 

직장인 생활 3년 차인 20대 이모 씨는 지난해 말 본가 근처로 이직에 성공한 후, 몰던 중고차부터 팔았다. 이 씨는 "차를 갖고 있으면 보험료, 세금만으로도 부담이 크다"며 "이직 준비할 때 일부러 셔틀버스가 있거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곳만 지원했다"고 전했다.

경기 불황 속에서 2030이 '짠테크', '절약형 소비' 등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곽씨의 사연이 더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업계도 'MZ'들의 소비 행태가 변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의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5만3639대로 전년 대비 15.1% 급감했다. 이로써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 시장에서 20~30대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떨어졌다.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5557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X 더쿠💛] 8시간 만에 -45% 반쪽모공! 한율 <반쪽모공세럼> 체험 이벤트 ! 577 06.06 39,4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23,5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51,8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02,0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13,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04,6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80,9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72,3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34,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38,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46 기사/뉴스 또 연인 살해…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1 12:35 212
297845 기사/뉴스 [단독]하이브의 ‘언플’은 왜 실패했나①···엔터업계 뒤흔든 ‘초유사태’ 7 12:35 421
297844 기사/뉴스 의협, 오늘 '집단휴진' 선포할 듯…정부, 대응책 발표 4 12:29 305
297843 기사/뉴스 임영웅 발굴 서혜진PD, 걸그룹 도전한다 “뉴진스보다 어린 ‘언더15’가 목표” [SS인터뷰] 59 12:25 1,768
297842 기사/뉴스 건장한 체리→감동 눈물..아낌없이 준 변우석 첫 亞투어 17 12:16 958
297841 기사/뉴스 '학대논란' 푸바오, 中 간지 2개월여만 12일 대중에 모습 공개 5 11:51 1,977
297840 기사/뉴스 尹정부 '의료개혁' 광고에 두 달간 세금 61억 썼다 25 11:42 1,279
297839 기사/뉴스 자일리톨은 믿었는데…“심장 마비·뇌졸중 위험성 높여” 23 11:13 4,068
297838 기사/뉴스 [종합] 박서진 "좋은 집에서 살 날 얼마 안 남아" 오열…부모님 위해 새집 선물 ('살림남') 11:12 2,358
297837 기사/뉴스 풋살 일타강사 황희찬, 유재석 감독과 첫 우승컵 도전?(런닝맨) 4 10:55 873
297836 기사/뉴스 영일만 석유 시추 탐사에 최소 5천억‥자금은 어떻게 39 10:47 2,807
297835 기사/뉴스 한국에도 서식한다...싱가포르 해변서 발견된 기괴한 물고기 41 10:45 6,701
297834 기사/뉴스 [단독]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BTS 진 전역 D-3, 부대 앞은 이미 페스타 29 10:36 3,772
297833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색사유. 채상병보다 더 큰 게 있다 339 10:27 38,512
297832 기사/뉴스 출연 광고마다 ‘대박’...임영웅에 쏟아지는 식품업계 ‘러브콜’ 17 10:15 1,890
297831 기사/뉴스 [단독] 신원식, 북 오물풍선 살포에 전군 휴일 정상근무 지시 26 10:13 3,882
297830 기사/뉴스 ‘자리있음’ 알박기 얌체족 넘치는 대표팀 훈련장 새벽 현장 37 10:11 4,353
297829 기사/뉴스 [단독] ‘선업튀’ 그랬나봐 재조명...김형중 “내 노래 대한 자신감 얻어” [인터뷰] 226 10:04 19,490
297828 기사/뉴스 변우석은 선재를 만났고, 우리는 변우석을 발견했다 38 10:00 2,674
297827 기사/뉴스 꽉 묶은 비닐봉지에 신생아 버린 30대母…임신한 줄도 몰랐던 50대父 15 09:09 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