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빠 가서 모두 탕진했다”…원조교제로 14억 번 일본女의 정체, 日 ‘발칵’
7,312 19
2024.04.23 14:08
7,312 19
THEgOt

SNS를 이용해 원조교제 상대에게 받은 돈을 호스트에 바치는 ‘받는 여자(頂き女子·이타다키조시)’가 일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대 일본 여성이 원조교제로 번 돈을 호스트바에서 탕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CBC테레비는 ‘받는 여자’의 대표격으로 알려진 1997년생 여성 화타나베 마이에 대한 선고공판이 22일 나고야 지방법원에서 열린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CBC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SNS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집안 사정이 어렵다”는 등으로 1억 5500만엔(14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공판에서 징역 13년에 벌금 1200만엔(1억683만원)을 구형했다.


와타나베는 ‘리리짱’이라는 이름으로 20살때부터 호스트바에 다니며 이곳에 중독됐다.

그는 호스트바가 모여 있는 가부키초 인근에서 살기 위해 방을 빼고 캡슐 호텔에 머물렀다. 그러면서 본인이 살던 집 보증금과 번 돈을 자신이 후원하는 호스트에게 모두 줬다.

심지어 담당 호스트의 매출을 올려주기 위해 큰 빚을 지기도 했는데 이를 갚기 위해 본인도 유흥업소에서 호스티스로 일했다. 그렇게 만난 손님에게 돈을 빌리면서 일명 ‘받는 여자’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매일 지쳐 늦게 귀가한 후 피곤하게 쓰러져 자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무기력한 중년 남성을 원조교제 상대로 삼았다. 와타나베의 ‘받는 여자’ 매뉴얼은 화제가 됐고 SNS에는 ‘리리짱 팬클럽’도 생겼다.

일부 여대생은 이 매뉴얼을 구입 한 후 매칭 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와타나베는 이렇게 번 돈을 모두 호스트에게 바치고 통조림 등으로 끼니를 때우고 캡슐 호텔에서 생활하는 등 가난하게 살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스트에게 더 많은 돈을 주기 위해 생활비를 줄였다”며 “호스트에게 줄 돈이 줄어 든다는 생각에 옷을 할 때도 호스트에게 허락받았다”고 토로했다.

와타나베 측은 “본인 유흥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호스트에게 이용된 피해자적인 측면도 있다”며 “전국에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는 등 사회적 제재도 받은 만큼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9167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638 00:05 11,3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1,5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1,7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0,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47,99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11,5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0,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0,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96 기사/뉴스 [단독]"친구가 목숨 끊으려 해요"…출동부터 구조까지 긴박했던 28분 20 08:15 3,680
293295 기사/뉴스 “다 이겼다며? 네가 좋아하는 자이언츠”…한미일 자이언츠 시즌 첫 ‘승승승’ 3 08:13 536
293294 기사/뉴스 '3살만 어리게'…신분증 위조 의뢰한 이유가 "어린 여성 만나고 싶어서" 25 07:43 3,173
293293 기사/뉴스 [디깅노트] 하이브 방시혁은 왜 스스로 검증대에 올랐나? 32 06:53 3,195
293292 기사/뉴스 "눈 왜 마주쳐"…축구하던 여대생 뺨 때린 공무직 남성 체포 16 06:29 4,922
293291 기사/뉴스 "밥맛 떨어져" 전현무, '29kg' 감량 후 '소식좌'된 박나래·이장우에 '실망' ('나혼산')[종합] 06:26 4,264
293290 기사/뉴스 몸에 ‘이런 증상’ 나타난다면… 당장 운동 시작하라는 신호 31 06:21 9,830
293289 기사/뉴스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재학생 620명 전원에 100만 원씩 장학금 전달 8 06:17 1,981
293288 기사/뉴스 日 시부야에 버려진 ‘K팝 쓰레기’ 38 06:05 4,246
293287 기사/뉴스 세상 밖으로 나온 감정들, 삶의 통찰을 던지다 - 인사이드아웃 정재승 비평 03:45 2,073
293286 기사/뉴스 ‘치아 자라게 하는 약’ 나왔다···임플란트 대안 되나 43 01:54 8,030
293285 기사/뉴스 [기록] ‘또 폭발’ 허훈, 국내선수 최초 챔피언결정전 2경기 연속 30+점 11 00:57 2,776
293284 기사/뉴스 이효리, 애니콜 신드롬 일으키더니...이번엔 LG전자 ‘이것’ 모델 꿰찼다 5 00:40 4,047
293283 기사/뉴스 인도네시아 오랑우탄, 약초 씹어 상처에 발라 스스로 치료 8 00:17 3,676
293282 기사/뉴스 시흥교각 붕괴영상 cctv 429 05.03 77,261
293281 기사/뉴스 [단독] 롯데건설 마곡 신축 공사현장서 붕괴사고…근로자 2명 부상 7 05.03 3,643
293280 기사/뉴스 다리도 집도 뿌리째 뽑혀 '둥둥'‥브라질 남부는 '전시 상황' 4 05.03 2,414
293279 기사/뉴스 '정훈 결승 홈런' 롯데, 접전 끝에 삼성 격파(롯데 자이언츠) 9 05.03 1,069
293278 기사/뉴스 베트남축구협회, 결국 한국인 감독 선택 14 05.03 3,534
293277 기사/뉴스 'BTS도 복무하는데'…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 폐지 언급 28 05.03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