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용두사미 피할까..최고 시청률 속 엇갈린 반응
10,006 41
2024.04.22 16:31
10,006 41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고구마 전개’를 두고 분분한 반응이 이어진다.

지난 21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 / 극본 박지은) 14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1.6%(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 역대 tvN 드라마 1위 등극을 코앞에 두게 됐다. 일주일 전 20.7%의 수치로 ‘도깨비’를 제치면서 2위로 올라섰고, 남은 건 근소하게 앞선 21.7%의 ‘사랑의 불시착’뿐이다.


‘눈물의 여왕’ 시청률이 계속해 상승곡선을 타면서 남은 2회 안에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최근 전개에 대한 원성도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빌런들의 악행과 기억상실이란 소재를 지나치게 평면적으로 활용해 ‘고구마 전개’라는 불만을 낳았다.

이날 뇌 수술의 부작용이 기억상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포기하려던 홍해인(김지원 분)을 백현우(김수현 분)가 설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홍해인은 고뇌 끝에 결국 수술대에 올랐지만 수술이 끝나고 홍해인 앞에 처음 나타난 건 윤은성(박성훈 분). 그는 누명을 씌워 홍해인의 눈앞에서 백현우를 제거하고 홍해인에게는 교제 상대가 자신이며 백현우는 스토커였을 뿐이라고 현실을 날조했다.

갈등의 주원인이었던 홍해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닫힌 해피엔딩의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날 스토리는 막장 아침드라마를 방불케 한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윤은성의 계략은 지나치게 단순했고 홍해인이 기억을 잃고도 백현우 이름 석자에 심장을 부여잡는 모습은 어디선가 본 듯 진부했다는 평.

그동안에도 ‘눈물의 여왕’의 개연성에 대한 지적은 꾸준했다. 재벌가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한 면모나, 아내의 시한부 판정을 안전이별의 기회로 여겼던 백현우의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 등이 그랬다. 하지만 김수현, 김지원을 비롯해 퀸즈가와 용두리를 채우고 있는 노련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설득력을 불어넣어 공백 가득한 설정도 드라마적 허용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눈물의 여왕’을 흥행작 반열에 올려뒀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 방송은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불만과 함께 호불호 반응을 낳은 상황. 과연 ‘눈물의 여왕’이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역대 tvN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2/0003693051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38,40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07,9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44,86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02,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23,4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08,3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26,0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2,1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2 20.05.17 3,084,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4,2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6,1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531 기사/뉴스 ‘민희진쇼’는 어떻게 흥행에 성공했나 15 12:45 1,275
293530 기사/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지텔러’ 명성 빛났다…세 번째 월드투어 화려한 개막 10 12:28 359
293529 기사/뉴스 "환율 우대 좋아요" KBS 직장인 인터뷰 알고 보니 카드사 직원 11 12:08 3,255
293528 기사/뉴스 이정후, 사흘 연속 5타수 1안타…타율 0.244로 하락 7 11:56 1,053
293527 기사/뉴스 김수현, 5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변우석 2위 8 11:51 1,209
293526 기사/뉴스 커지고 있다는 러닝화 시장.gisa 2 11:44 2,793
293525 기사/뉴스 아이돌 만나려면 앨범 수백 장 사야… 상술에 허리 휘는 '팬덤' 30 11:41 2,113
293524 기사/뉴스 우리나라 진짜 재앙 닥친다…사망자수가 출생아의 5배, 2060년 현실화 전망 49 11:31 3,277
293523 기사/뉴스 아이가 깨뜨린 2000만원짜리 도자기…중국 당국 대처는? 7 11:18 2,899
293522 기사/뉴스 네이버라인과 닛산의 카를로스곤 6 11:13 1,427
293521 기사/뉴스 전래동화 아닙니다…초등생 의붓딸에 소금밥 먹이고 겨울에 찬물 샤워 5 11:11 2,338
293520 기사/뉴스 선재에 미쳐서 남편 이름까지 바꾸고...'선재 업고 튀어', 모두 놀란 흥행 8 11:01 2,972
293519 기사/뉴스 '나는 신이다' PD "JMS 경찰리스트, 20명 넘어…검사·의사 등도" 12 10:59 2,165
293518 기사/뉴스 김승수-양정아 러브라인 셀렘…‘미우새’ 15.3% 시청률 폭등 36 10:51 5,504
293517 기사/뉴스 제로베이스원 청량 비주얼 폭발..5세대 아이콘 '광폭 행보' 10:46 719
293516 기사/뉴스 1억짜리를 150만원에 '뚝딱'…"중국이 해냈다" 업계 화들짝 37 10:32 7,373
293515 기사/뉴스 [사설] '구시대 산물' 체육·예술 병역특례 폐지하는 게 맞다 317 10:30 19,891
293514 기사/뉴스 최근 10년간 휴대폰 벨소리 '킹'은 임영웅…상위 400곡 중 17곡 9 10:17 969
293513 기사/뉴스 [IS포커스] SBS 금토드라마 아성 ‘흔들’...‘5연타’ MBC에 왕좌 뺏기나 16 10:01 2,512
293512 기사/뉴스 성폭행범 혀 깨문 시골 처녀…"불구 만들었으니 결혼해라" 검사는 조롱 214 09:46 29,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