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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공채의 종말’… 삼성만 남았다 [심층기획-공채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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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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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개채용이 사라지고 있다. 한 해에 한 번 대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뽑기보다는 연중 수시로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하는 기업 채용 시스템이 저변을 넓히는 것이다. 기업이 당장 실무에 투입 가능한 경력 사원을 선호하는 것도 ‘공채 종말’의 이유 중 하나다. 이렇다 보니 청년들은 경력을 어떻게 쌓아야 할지, 기업들은 어떻게 채용한 인력이 다시 다른 회사 경력직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해야 할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중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인 곳은 삼성뿐이다. 대부분은 수시채용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대기업 채용에서 공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39.9%에서 2023년 35.8%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시채용은 45.6%에서 48.3%로, 상시채용은 14.6%에서 15.9%로 꾸준히 늘었다.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79%가 지난해 하반기 정기공채와 수시 특채를 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공채만 시행한 곳은 단 1%에 불과했고, 수시채용만 한 곳은 20%에 달했다.

 

일부 대기업은 취업준비생들이 예측할 수 있도록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LG그룹의 매년 3·5·7·9월을 ‘집중 채용 기간’으로 정해 LG 계열사의 일반직, 연구직, 채용 전환형 인턴 등 직무별로 대졸 신입·경력사원 채용공고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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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도 올해부터 계열사별로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한다. 현대차그룹도 주로 3개월마다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시장에서 경력직 선호 현상은 뚜렷하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의 조사를 보면 지난해 대졸 신규입사자 4명 중 1명(25.7%)이 경력을 가지고 신입직으로 지원한 소위 ‘중고 신입’이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서는 기업 74.6%가 신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로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수시채용 확대는 경영 불확실성과 한국의 높은 고용 경직성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그때그때 채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교육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A기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공채 후 우리 부서로 몇 명 데려와야 한다’며 기다렸다면, 요즘은 휴직 등으로 인력 보강이 필요하면 바로 공고를 내면 된다”고 전했다.

 

김혜진 한경협 경제조사팀 책임연구원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상황에서 기업들은 공개채용 여력이 위축됐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경기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어려워 기업들은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인재를 보수적으로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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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gye.com/newsView/20240421508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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