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성인페스티벌, 민간공연장이면 관여 안 해"
7,586 30
2024.04.20 22:54
7,586 30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성인 페스티벌에 대해 "민간 공연장에서 열릴 경우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오후 10시쯤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에 올린 영상에서 "이건 '남성 공연이다', '여성 공연이다' 그래서 허용을 하고 말고 하는 이런 차원의 전혀 문제는 아니다"라며 "장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성들이 주로 가서 본다는 이번에 문제가 된 그 공연은 한강 위에 있는 선상 식당에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한강도 공공 공간이지만 그 위에 선상 식당도 서울시가 관리를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이 관리하는 공간에서 이런 성격의 공연이나 이벤트가 열린다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그곳 행사를 금지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성인 페스티벌 공연 불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미지출처=유튜브채널 '오세훈TV' 캡처]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성인 페스티벌 공연 불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미지출처=유튜브채널 '오세훈TV' 캡처]

오 시장은 성인 페스티벌 개최 규제에 대한 반발로 여성용 19금 공연도 금지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빗발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여성들이 주로 본다는 공연의 경우에는 완전히 민간 공간, 그러니까 사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것"이라며 "민간이 가지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관여하고 말고 할 관계에 있지 않다"고 했다.

결국 서울시가 성인 페스티벌 개최를 규제한 건 단지 '한강공원 선상'이라는 장소의 문제였지, 공연의 성격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걸 동일하게 비교하면서 왜 남성은? 여성은? 이렇게 비교하는 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판단"이라고도 했다. 또 그는 "앞으로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 데 대해서는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그 장소가 공공 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여할 수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은 행사를 6월에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성인동영상(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KFX) 주최사 '플레이조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행사 취소 입장 발표 영상에 달린 "연기도 아닌 그냥 취소냐"는 댓글에 "연기입니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뉴스1에는 "6월에 서울에서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며 "민간 시설을 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기존에 섭외된 배우들보다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KFX는 20~21일 경기 수원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수원시의 반대로 서울시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주점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서울시가 어스크루즈에 행사 금지 공문을 보내자 다시 강남구 신사동 주점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가 AV 배우 소속사가 안전 문제를 제기해 잠정 취소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08175?cds=news_my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0:05 15,8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9,0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8,0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6,6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4,21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25,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1,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4,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4,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4,7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5,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449 유머 아주 강렬한 pc방 홍보문구.jpg 13:38 41
2400448 이슈 노홍철한테 방수 페인트 만들어준 인연으로 밀라노에서 콜라보 전시한 노루 페인트 8 13:36 642
2400447 이슈 군인들이 말아주는 투어스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3 13:36 150
2400446 이슈 NCT 마크의 2019년 2024년.twt 13:35 108
2400445 이슈 세븐틴 마에스트로 엠카운트다운 입덕직캠 올라온 3명 13:34 196
2400444 이슈 오타쿠들 진짜 난리난 피규어 재도색 ㄷㄷㄷㄷㄷ.twt 50 13:33 1,479
2400443 유머 아이돌 회사 연습실에 있는 그거 1 13:32 832
2400442 기사/뉴스 “어린 여자 만나고파” 30대 남성 위조 신분증 제작...“3살만” 8 13:31 396
2400441 이슈 오늘 리부트 공식발표 했는데 반응 갈리는 영화... 21 13:28 2,047
2400440 유머 [선업튀] 더쿠덬들의 이클립스 최애곡은? 54 13:27 418
2400439 기사/뉴스 '12중 추돌'에 직장 잃고 다치고…"급발진 의심" 벤츠 상대로 경비원과 차주가 함께 소송 8 13:27 752
2400438 유머 모두의 예상대로 민희진 패러디한 SNL 예고 쿠키영상 13 13:27 923
2400437 이슈 잘생겼다고 얘기 나오는 중인 짱구 사촌형 8 13:26 945
2400436 기사/뉴스 미·일 동맹, 바이든 실언에 흔들?…일본, '외국인 혐오국' 발언 공식 항의 2 13:26 221
2400435 기사/뉴스 정려원♥위하준 번호저장명도 특별…한밤중 핑크빛 무드 (졸업) 9 13:25 1,541
2400434 이슈 세븐틴 마에스트로 컨셉 착붙이라는 반응 많은 지휘봉 멤버들 11 13:24 736
2400433 유머 밈희진은 진짜 유명한 힙합임 (국힙원탑 유튜브 뮤비 모음) 3 13:23 852
2400432 이슈 카카오톡 선물하기 어린이날 연령별 선물 근황 (feat.아이브) 17 13:17 2,521
2400431 이슈 @ : 데이식스 노래 뭐 좋아해? 물어봤을 때 딱 내 반응이 이럼 26 13:17 1,454
2400430 이슈 요즘 일본 아이들한테 붐이라는 것...twt 28 13:17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