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쓸데없이 돈 쓰는 것도 '성인 ADHD' 증상일 수 있다
24,357 91
2024.04.20 12:07
24,357 91
실제로 성인 ADHD는 충동조절문제, 우울증, 불안장애, 물질남용 등의 정신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인 ADHD는 소아청소년 ADHD와 증상이 다르고 진단이 어려운데, 지나치기 쉬운 ADHD 증상을 알아본다.

충동 조절 어려워


성인 ADHD 환자는 충동 조절이 어렵다. 따라서 무언가에 중독되기 쉽다. 실제 성인 ADHD 환자 중에서는 쇼핑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고, 특히 자극과 중독성이 강한 ▲음주 ▲흡연 ▲약물 ▲도박 등에 취약하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성인 ADHD 환자의 절반이 특정한 물질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물질사용장애를 겪었다. 물질사용장애는 특정한 물질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인지적, 행동적, 신체적 문제가 나타나도 사용을 중단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에서는 알코올 중독을 겪는 사람이 3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대마초 중독이 23%로 많았다. 이외에 충동성이 높아 기분이 나쁠 때 욱하거나 작은 자극에 분노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다.

업무 능력 낮고 지각 잦아


업무 수행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뇌의 전두엽이 제 기능을 못해 목표를 정한 뒤 행동, 수정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할 때 부주의해 실수를 많이 하고 ▲업무 중에 자기가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고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하고 ▲지각이 잦고 ▲업무 기한을 넘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사회적 갈등을 겪어 이직, 퇴직이 잦다. 실제 성인 ADHD 환자가 일반인보다 퇴직률이 2~4배 높고, 이직률이 52% 높으며, 결근 및 업무 성과 저조가 연평균 22일 많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필요 없는 물건 모으기도


성인 ADHD를 겪는 사람은 저장강박증을 겪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은 필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일단 모아두는 강박장애의 증상 중 하나다. 뇌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해 의사결정능력, 가치판단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실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연구팀이 성인 ADHD 환자 88명을 분석한 결과, 19%가 심각한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었다. 나머지 81%에서도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두려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났다.

한편, 성인 ADHD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성인 ADHD는 약물과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치료한다. ADHD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결핍돼 있어 ‘메틸페니데이트’ 등 도파민 분비가 자생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을 쓴다. 인지행동치료는 시간 관리, 충동성, 기억력, 주의력 등을 다루는 방식을 교정한다. 이외에 스스로 스케줄러나 메모를 통해 일정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운동 등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73652?sid=103

목록 스크랩 (5)
댓글 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107 00:06 13,7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3,9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31,8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10,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28,2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90,4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2,2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1,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4,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6,1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983 유머 아이바오&루이바오에게 푸바오 소식 전해주는 송바오.jpg👨‍🌾 18:09 6
2399982 유머 백상아리 암수구별법 어메 상어네: 수컷 와 ㅁㅊ 이게 돼지야 상어야 뭔 초거대 드럼통이 헤엄치네: 암컷 18:08 162
2399981 정보 ATEEZ(에이티즈) 엠스테 출연 2 18:08 79
2399980 기사/뉴스 '출산 후 복귀' 엄현경 "혹독하게 다이어트…많이 힘들다"(용수정) 1 18:07 386
2399979 이슈 <선재업고튀어> 작가님이 류선재 캐릭터 이런 부분을 진짜 잘 만드신듯…twt 1 18:07 285
2399978 유머 [판다와쏭] 후댕댕이🐼 후헤헤헤😝 3 18:07 220
2399977 이슈 (여자)아이들 전소연 시골요리 대작전 티저 18:06 154
2399976 이슈 보은의 신-세븐틴한테고마워서그래 | ☎소통의 신 14 18:04 335
2399975 이슈 인류를 50년 앞서간 SM 제작 뮤지컬 5 18:03 858
2399974 정보 네페10원 19 18:02 916
2399973 기사/뉴스 이채민 MC 하차..'뮤뱅' 생방송 시작과 함께 오열 [스타이슈] 3 18:02 959
2399972 이슈 우연의 일치가 신기해보인다는 단월드 설립자의 HYBE 교육법 35 18:01 1,421
2399971 정보 네페 12원 11 18:01 891
2399970 기사/뉴스 염정아X안은진, tvN 새 예능서 뭉칠까…"긍정 검토 중" [공식] 7 18:00 235
2399969 유머 점토로 만든 닥트리오와 산책하기! 1 18:00 117
2399968 이슈 슼에 올라올 때 마다 다 갈렸던 걸그룹 비주얼 취향 고르기 11 17:59 359
2399967 이슈 내 남사친 중 포옹을 가장 잘하는 한 명을 골라보새오 3 17:58 309
2399966 기사/뉴스 ‘나혼산’ 전현무, 소고기 못 먹는 박나래X이장우에 서운함 폭발[오늘TV] 1 17:58 1,016
2399965 이슈 아이엠온더비트 EP.3 소연 편 스포일러 KBS 접수한 밈천재 고양이들의 만남💜 17:56 99
2399964 기사/뉴스 [공식] 데뷔 14년 만에 처음..'첫 팬미팅' 김지원 "정말 설레" 3 17:55 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