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꽉 막혔던 변비가 뚫리면 더 짜릿' 롯데, 감독 퇴장 후 역전 결승타...8연패 후 2연승 [부산 현장]
11,778 22
2024.04.19 21:25
11,778 22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연패에서 탈출한 롯데 김태형 감독이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4.18/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연패에서 탈출한 롯데 김태형 감독이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2024.04.18/




[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막혔던 변비가 뚫린 느낌의 경기라고나 할까.


롯데 자이언츠가 또 이겼다. 내용이 너무 안좋았는데, 어찌됐든 이겼다. 8연패 후 2연승이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4대3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하루 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어렵게 8연패에 탈출하고 홈으로 돌아온 롯데. 9위 KT와의 대결에서 반등이 꼭 필요했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추격에 불을 붙였다.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롯데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롯데 반즈.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26/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롯데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롯데 반즈. 광주=송정헌 기자/2024.03.26/




사실 너무 답답한 경기였다. 이날 선발 맞대결은 롯데 반즈, KT 원상현이었다. 외국인 투수와 고졸 신인 선수의 대결. 롯데가 우위를 점해야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1회부터 뭔가 불안했다.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그런 가운데 7회 기다리고 기다리던 득점이 나왔다. 막혔던 혈이 뚫렸다. 이어진 찬스에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쉽게 이기면 롯데가 아니었다.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다. 1사 1루. 전준우가 중견수 직선타를 쳤다. KT 중견수 김병준이 쉽게 잡을 듯 했다. 하지만 놓쳤다. 1루와 2루 사이에서 공을 지켜보던 레이예스가 곧바로 2루를 향해 뛰었지만, 김병준이 정확한 송구로 레이예스를 잡아냈다. 롯데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공은 아웃 타이밍으로 들어왔지만, KT 유격수 김상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판독 센터는 아웃을 선언했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이 뛰쳐나왔다.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를 하면 퇴장인 것을 알면서도, 거칠게 항의를 했다. 감독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알았을까, 베테랑 정훈이 역전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올시즌 비디오 판독 항의로 퇴장 당한 감독은 김 감독이 1호였다.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9회 마무리 김원중을 올려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반즈는 8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7안타 1볼넷 10삼진 3실점 피칭으로 승리 감격을 누렸다. 타선 지원이 없어 외롭게 팀을 이끌었는데, 그 보상을 제대로 받았다.



부산=김용 기자



https://v.daum.net/v/20240419211559634



https://www.instagram.com/p/C58WIyABj3O/?utm_source=ig_web_copy_link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60 04.27 64,7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77,79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02,8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74,6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03,40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54,5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84,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1,0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41,0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6,0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7,1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9273 이슈 오호월 이히일! 오늘이 데뷔기념일이었던 두 걸그룹 23:35 146
2399272 이슈 샘네 애기들 근황.jpg 11 23:33 1,135
2399271 이슈 딸이 너무너무 예뻐서 안아주는 아이바오🐼 5 23:33 851
2399270 이슈 문어의 엄청난 위장술 1 23:33 196
2399269 이슈 한국인은 잘 모른다는 요즘 심각한 인천공항 상황.jpg 17 23:32 2,454
2399268 이슈 3년만에 복귀해서 볼하트 잘모르는 장기용.twt 4 23:31 272
2399267 유머 공포) 귀신이 보이는 경찰 8 23:31 380
2399266 이슈 갑자기 윙크하는 멤버나 좋아죽는 멤버나 그걸 또 하는 멤버나 또 좋아죽는 멤버나...(주어: 세븐틴) 8 23:31 271
2399265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23:29 86
2399264 이슈 간만에 등장한 또드에서 남주에게 위협의 대상이 된 여주를 시각화 하는 법 2 23:29 606
2399263 기사/뉴스 [KBO / KBS 9시뉴스] “최원호 나가!” 8위까지 추락한 한화…반전 시동 걸까? 5 23:28 263
2399262 이슈 J.K롤링에게 배은망덕하다는 의견에 답변한 다니엘 래드클리프 14 23:26 1,838
2399261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차 마실래?" 4 23:25 200
2399260 이슈 가성비 좋을거 같은 어린이날 선물 23:25 588
2399259 이슈 어떻게 이런안무에 이런라이브도 잘하는 아이브 유진.twt 29 23:24 1,021
2399258 유머 아여사가 루이바오를 어부바나무에서 내려보내는 방법🐼 9 23:24 1,243
2399257 유머 세븐틴 신곡 마에스트로에서 가장 귀에 꽂힌다는 부분 33 23:23 931
2399256 기사/뉴스 62년간 단 4명 뽑았다... 가장 희귀한 공무원 직군은 8 23:23 2,166
2399255 이슈 사실상 네덜란드 B팀이라고 봐도 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jpg 8 23:22 923
2399254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 러블리즈 <지금, 우리> 2 23:22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