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대통령 조롱·희화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중징계
29,191 390
2024.04.19 09:41
29,191 390
https://naver.me/5Djz580L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이유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법정제재 '경고'를 받았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에서 '김현정의 뉴스쇼'가 받은 첫 법정제재다.

22대 총선 선방심의위는 18일 15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2024년 1월31일, 2월1일)에 '경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출연해 대통령과 국민의힘 위성정당을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김 평론가를 향해 "막말과 좌편향적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는 언론인을 고정출연시키는 것 자체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민원인이 문제 삼은 김 평론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특별법' 관련 9번째 거부권 행사한 것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가는 길이 역사가 되는구나"라고 한 것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대해 "참 미래가 여기저기 고생이 많다", "여기서 욕먹고 저기서 욕먹고"라고 한 내용이다.

의견진술자로 나온 유창수 CBS 부장은 "김준일 평론가가 이전 방송에서 '새로운미래', '개혁미래당' 등의 당 이름이 나오는 것을 놓고 '좋은 건 갖다 붙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그래서 이번에도 '미래'라는 좋은 단어가 또 사용됐구나 하는 의미이지 '국민의미래'를 조롱하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유창수 부장은 "'대통령 가는 길이 역사가 된다'는 것이 조롱이라고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저는 비판의 일종으로 보인다. 당시 방송을 모니터했는데 조롱으로 받아들이는 댓글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장은 "민주당에 대해선 '내로남불'이란 표현도 쓰지 않나. 대통령을 향해 '역사가 된다'는 표현이 더한 조롱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의위원들은 중징계 의견을 유지했다. 최철호 위원(국민의힘 추천)은 "김준일 평론가는 친민주당 패널이다. 몇 번 방송 봤는데 그런 시각이라는 걸 실제 확인할 수 있다"며 "민주당 위성정당은 왜 질문하지 않거나 공격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유창수 부장은 "당시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지조차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형기 위원(TV조선 추천)도 "일반 청취자, 제가 들어도 조롱 느낌이 온다"며 "물론 김 평론가가 민주당 비판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김 평론가는 상당히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그것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5대3으로 법정제재 '경고'가 의결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72 05.01 19,1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7,5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0,4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8,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6,6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2,9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7,9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6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12,0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6,4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909 이슈 글리터에 미쳐버린 서양언니들의 뇌절템 3 18:19 646
2398908 정보 네이버페이10+10 6 18:18 378
2398907 유머 군필자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육군 KCTC 훈련의 한가지 문제점 1 18:18 102
2398906 이슈 스님이 만든 햄버거 맛있게 먹는 동자승..JPG 18:18 298
2398905 이슈 화려 그 자체인데 그 중 얼굴이 제일 화려한 아이돌 1 18:16 446
2398904 유머 호기롭게 엄마의 죽순을 노렸지만 한손에 제압당한 루이바오🐼 1 18:16 343
2398903 정보 최근 반응 좋은 소꿉친구 로맨스🔞 웹툰(후방없음) 8 18:16 718
2398902 이슈 [기은세의 집] 우리집에 어서와 🫶 | 기은세 온라인 집들이 | 내가 스타일링 한 내 공간 ❤️ | 거실, 주방, 안방 룸투어 18:16 159
2398901 이슈 멤버 전원이 실력파 육각형인 걸그룹 3 18:14 718
2398900 유머 1년 전 하의를 갖춰입은 푸바오 ㅋㅋㅋㅋ 18:14 414
2398899 이슈 요즘 유행하는 느낌으로 잘 뽑은 것 같은 신곡 1 18:13 396
2398898 이슈 하트시그널 신민규 인스타 업로드 7 18:12 976
2398897 기사/뉴스 [단독]네이버 옥죄는 日....2차례 행정지도 이어 한국 정부에 조사 요구 17 18:12 536
2398896 유머 EBS 압수수색 이유 38 18:12 2,193
2398895 이슈 내 돌 스타일리스트 직업 만족도 최상일 듯 18:11 608
2398894 이슈 한국에서 젤 신기하고 이상한 단위.jpg 13 18:11 1,327
2398893 이슈 뉴진스 해린 x 디올 <하퍼스바자> 화보,영상 20 18:11 814
2398892 이슈 뭔가...숨쉬고 살고있느냐 급의 질문 받은 차은우 2 18:10 872
2398891 유머 정중하게 들어온 무례한 질문 18:10 452
2398890 기사/뉴스 日 길거리에 버려진 세븐틴 앨범…민희진 포토카드 일침 재조명 18:10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