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절교 당하자 친구 살해한 여고생…"평소에도 손찌검하고 폭언" 증언 나왔다
6,217 5
2024.04.18 20:44
6,217 5
[서울경제] 

‘절교 선언’을 듣고 말다툼 끝에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이 평소에도 피해자에게 손찌검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A(19)양에 대한 살인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 B(사망 당시 18세)양의 친구는 "평소에도 우산으로 때리거나 손찌검을 했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B양의 친구는 "자신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항상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들었고, 한번은 자기를 만나러 오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통화내용도 옆에서 들었다"며 "저러다가 A양이 B양을 해칠까 싶어 주변 친구들이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양과 친해지기 전 B양은 해맑고 밝은 사람이었지만, A양이 (다른 친구를) 못 만나게 하면서 다른 교우 관계를 맺지 못했다. 동등하다기보다는 A양의 말을 따라야 하는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양 변호인은 "지속해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면 주변에 도와달라고 요청할 법도 한데 피해자는 그렇지 않지 않았느냐"면서 "학폭위가 끝난 후에는 자발적으로 다시 피고인과 친하게 지냈다"고 반박했다.

A양은 지난해 7월 12일 정오께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양의 자택에서 B양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A양은 범행 당일 B양의 물건을 돌려준다며 집에 찾아가 말다툼 끝에 범행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양은 2년 전부터 B양과 친하게 지내 왔으나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을 일삼아 학교폭력 대책위에 회부됐고, 2022년 7월 반 분리 조치까지 이뤄졌다.

그러다 지난해 3월부터 A양이 연락해 다시 만나게 됐다. 당시 학폭위 개최 경위를 묻겠다며 B양에게 연락했고, 다시 괴롭힘이 이어지자 B양은 절교를 선언했다. 그러자 '죽일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29458?cds=news_my_20s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48 00:06 9,7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37,02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42,99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10,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80,3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06,3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7,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6,5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6,8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9,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6,0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939 이슈 2차 쓰리핏 시절 마이클 조던 주무기.gif 20:39 8
2397938 유머 돼지꼬리 루이🐼 20:39 81
2397937 이슈 니콜라스 갈리친이 직접 픽한 같이 5인조 보이밴드 결성하고 싶은 배우들 20:38 135
2397936 이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라이즈 원빈의 이번 수록곡 노래 부분들.x 1 20:37 72
2397935 유머 오늘자 야구공의 위력 8 20:36 638
2397934 기사/뉴스 경기부특별자치도 명칭 '평화누리' 발표에 일부 시군 반발 움직임 2 20:36 229
2397933 이슈 수인(퍼리) 좋아하는 덬들한테 반응 진짜 좋은 출시 예정 게임 캐릭터.jpg 20:36 200
2397932 이슈 🐼 말로 설득이 가능한 루이바오...? 7 20:35 833
2397931 기사/뉴스 2년간 이어진 집착…효정 씨 숨진 뒤 가해자는 "더 좋은 여자 만날 거다" 2 20:34 528
2397930 이슈 새우가 있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2 20:33 422
2397929 이슈 세븐틴 마에스트로 챌린지 🪄 with #정한 #JEONGHAN #도겸 #DK 19 20:33 250
2397928 이슈 공연 이틀 전 본인확인 공지로 난리난 엔시티 드림 콘서트.jpg 19 20:33 1,370
2397927 정보 김희선, 이혜영 주연 드라마 <우리, 집> 포스터 8 20:31 833
2397926 이슈 보넥도 리우 x 더보이즈 선우 얼윈파 챌린지 2 20:30 113
2397925 이슈 네이버페이 교통카드 출시 예정 22 20:29 2,761
2397924 이슈 원영적사고와 다르지만 방향은 같은 강동원적 사고 10 20:29 1,136
2397923 이슈 고기고기🍖 드디어 나왔습니다! 윤화의 첫 번째 메뉴, 고기고기 대공개🤩 1 20:26 453
2397922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르세라핌 "No-Return (Into the unknown)" 1 20:26 103
2397921 이슈 콜바넴 감독 신작 '챌린저스' 관객들이 극찬하는 것 중 하나...twt 7 20:25 1,113
2397920 이슈 [KBL🏀] 챔피언결정전 3차전 관중 1만명 돌파(12년만) 7 20:24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