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방위, '尹 장모 가석방 추진 단독보도' MBC에 법정제재
5,729 31
2024.04.18 20:22
5,729 3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가석방을 추진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MBC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선방위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MBC-TV의 'MBC 뉴스데스크' 2월 5일 등 방송분과 관련해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은 뒤 참석 위원 과반수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윤 대통령의 장모 최 씨가 나이가 많은 데다 모범수라는 이유로 3·1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내용을 방송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최 씨의) 1년 형기 가운데 절반이 조금 지났는데 정부가 최씨의 가석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3·1절 특별 가석방이 확정되면 최 씨가 오는 29일 출소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튿날 보도에서는 "어제(첫 보도날) 법무부가 MBC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오늘 다시 MBC에 보내온 입장문에서는 '검토한 바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최 씨가 가석방 대상이 아님에도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고, 그 과정에서 정부가 말을 바꾼 것처럼 프레임을 씌웠다면서 민원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MBC 측은 의견진술에서 "선방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유독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그리고 김 여사의 어머니 보도를 집중 문제삼고 있다"며 "이는 권력에 관한 보도로 언론이라면 기본적으로 해야할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최철호 위원은 "근거가 부족하거나 균형성을 맞추지 않아서 문제가 된 것이지 정치심의하는 것처럼 주장한 것 자체가 정치적 발언이라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 중'이라고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해 보도했고, 보도에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법정제재 의견을 냈다.

손형기 위원은 "여러 언론에서 뉴스데스크의 보도 뒤 문제를 제기했고, 언론중재위원회 역시 MBC의 반대로 조정이 불성립된 상태"라면서 "취재 소스를 밝힐 수 없다는 핑계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듯한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며 법정제재를 제시했다.

다만 심재흔 위원은 "가석방 요건이 복역률 50% 이상, 고령, 초범, 모범수 등인데 최 씨가 이를 갖췄다고 하더라도 같은 조건이 아마 몇 백명 됐으리라고 본다. 정부에서 가석방을 추진한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면서 홀로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491129?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22 00:06 5,1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2,0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17,7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993,5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2,8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87,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5,2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0,5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1,4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2,7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68,4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5 기사/뉴스 부산 30년 숙원 ‘깨끗한 식수’… 의령 주민 반발 2주 만에 좌절 2 09:51 319
292804 기사/뉴스 법원 "의대 2천 명 과학적 근거 내야‥5월 중순까지 승인 말라" 10 09:49 373
292803 기사/뉴스 기성용 소신 발언 "韓 축구 체계적인 발전 필요해, 나도 함께 돕고 싶어" [수원 현장] 3 09:45 267
292802 기사/뉴스 "오유진은 내 딸"…15세 가수 괴롭힌 60대 스토커男 결국 15 09:40 2,285
292801 기사/뉴스 "김민재 탐욕스럽다, 불필요한 플레이" 투헬의 공개 저격...'뒤공간 노출+PK 허용' 최악의 활약에 맹비난+극대노 18 09:38 1,638
292800 기사/뉴스 “아시아·남미, 남성 동성애자·트랜스젠더 에이즈 유병률 극심” 13 09:34 1,484
292799 기사/뉴스 [단독]최지우, 당뇨 아들 둔 워킹맘 된다..'슈가'로 스크린 복귀 1 09:34 860
292798 기사/뉴스 이찬원의 성장ing..'bright燦' 초동 경신→프로듀싱 능력 증명 5 09:23 194
292797 기사/뉴스 프랑스 대학 합격은 배우 활동 전이고, 우리와 만나기도 훨씬 전이라 묻기 애매하다.  47 09:22 4,887
292796 기사/뉴스 “돈 쓰는 맛나요”… 고물가에도 ‘여행’ 포기 못하는 2030 12 09:17 1,764
292795 기사/뉴스 일본, 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압박…정부 "동향 주시" 21 09:01 1,273
292794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이름 잃은 '전재준' 혼란..개명까지 진지한 고민" 49 09:01 3,574
292793 기사/뉴스 3층서 킥보드 던진 초등생…길가다 맞은 중학생 ‘기절’ 22 08:56 3,369
292792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박성훈 "김수현→이주빈, 다 짝있는데 외로웠다" [인터뷰 스포] 5 08:50 2,220
292791 기사/뉴스 대낮 80대 여성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범인…잡고 보니 ‘촉법소년’ 중학생 (어제 핫게간 동대문구 아파트 단지 사건) 41 08:41 3,697
292790 기사/뉴스 [단독] '대세' 노정의, MBC '바니와 오빠들' 주연 발탁 47 08:24 5,567
292789 기사/뉴스 거기서 거기 '공장형 아이돌'… J팝 꼴 날라 368 08:14 25,403
292788 기사/뉴스 문 닫기 하루 전 '폐업 통보'‥입원 환자들 '어쩌나' 11 08:02 3,824
292787 기사/뉴스 박성훈 "김수현→김지원 단톡방 사망…번호교환 오래걸려" [엑's 인터뷰②] 7 07:05 5,712
292786 기사/뉴스 손예진, ♥현빈과 골프장 데이트? 골프웨어 화보인 줄 5 06:46 6,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