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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가장 큰 차이점은 휴머니즘"…'수사반장' 된 이제훈, 19.58% 시청률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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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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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연 최불암 선생님의 역할을 잘 이어받아서 연기를 해낼 수 있을까, 내가 전에 했던 수사물이나 장르물 등과 비슷하지 않게 더 좋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박영한 형사의 휴머니즘을 생각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과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참석했다.


1971년부터 1989년부터 무려 18년 동안 방영되며 최고 시청률 70%를 넘기도 했던 국민 드라마 '수사반장'이 프리퀄 스토리로 돌아온다. 1958년을 배경으로 하는 '수사반장 1958'은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성훈 감독은 "오랫동안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수사반장'을 리메이크하게 됐다. '박 반장'으로 불린 박영한 형사가 반장이 되기 전 이야기를 프리퀄 스토리로 꾸몄다"라고 전했다. 1958년을 배경으로 한 이유에 대해 묻자 "제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1958년이었다. 처음에는 제작상 이유로 1960년대를 그리려고 했지만, 본편과 차별화를 두면서도 당시 사회적인 사건의 흐름과 박영한의 젊음을 보여주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대를 고증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묻자 김성훈 감독은 "사실 1958년이라고 하면, 1958년 생은 기억을 못 할 시기고 훨씬 더 위 세대에서 기억할 시대다. 자료나 역사책, 수업 시간 등에서 우리가 배우는 시대인데 전쟁이 끝나고 산업화가 되고, 또 정치적으로 많은 이슈가 있던 시대 속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미술적인 요소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시절 자료화면을 보면 이렇게 모던한 물건이 있나 싶을 정도로 현대와 가까운 물건도 있고, 조선시대에 사용하던 갓 같은 것을 착용하기도 하는 등 많은 것이 혼재된 시대였다. 그런 것들을 조화롭게 녹이면서 한 해가 갈 때마다 바뀌는 문구나 표어, 광고 등에 신경을 썼다"라고 답했다.



이제훈은 "처음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내가 박영한을 연기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이 작품의 프리퀄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의 마음이 컸다"라며 "박영한이 과연 처음부터 종남서에 있었을까, 또 동료 형사들과는 어떻게 모였을까, 처음부터 노련하고 베테랑은 아니었을 텐데 어떤 성장 과정을 겪었을까가 궁금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대본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완성해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수사반장 1958'이 MBC 금토드라마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훈은 "예전에 MBC가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이 있었을 정도였다. 많은 MBC 금토드라마 작품이 사랑을 받은 만큼, 그 힘을 이어받아서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수사반장 1958'이 올해 MBC 2024년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얻기를 희망한다. 1958이니까 '19.58%'를 희망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만의 관전 포인트로 "야만의 시대 속에서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는 '수사반장' 팀을 보며 지금도 저런 수사팀이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며 "이 드라마가 차가운 이 시대에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휴머니즘 가득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4/04/18/20240418802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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