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최정, 엔트리도 일단 안 빠진다···KIA도 “천만다행” 그러나 크로우는···[스경x이슈]
4,149 49
2024.04.18 16:14
4,149 49

 

 

 

최정(37·SSG)이 미세골절 아닌 타박상을 진단받았다.

SSG 구단은 18일 “정확한 검진을 위해 금일 오전과 오후 두 군데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했으며 검진 결과 두 곳 모두 좌측 옆구리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정은 지난 1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KIA 선발 윌 크로우의 투구에 옆구리를 맞았다.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다 겨우 1루를 밟은 뒤 즉시 교체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SSG 구단은 “추가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면서도 “갈비뼈가 미세골절 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튿날 두 군데 병원에서 다시 검진 받으니 골절이 아닌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미세골절일 경우 최소 한 달 이상은 쉬어야 하고 정확한 복귀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단순한 타박상은 공백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일단 며칠간 쉴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엔트리에서 제외될 줄 알았으나 SSG는 일단 고민하고 있다. 한 번 빠지면 열흘은 뛸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통증 정도를 체크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 SSG 감독은 “3~4일 상태를 지켜본다”고 했다. 그 정도로 아주 심각한 부상은 피한 듯 보인다.

지난 16일 KIA전에서 통산 467로 홈런을 때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운 최정은 신기록 도전을 시작하는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SSG 구단이 최정의 468호 홈런공을 잡은 팬에게 부여할 어마어마한 ‘교환 혜택’을 미리 공지하면서 17일 경기에서는 좌측 외야석부터 매진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모두가 최정을 바라보고 있는 이 경기의 첫 타석에서 최정이 부상을 당하면서 파장이 컸다.

당장 SSG는 중심타자를 한동안 잃게 돼 황망해졌고, 경기 중 벌어진 일이지만 KIA는 상대 중요 선수의 대형 부상 원인을 제공한 입장이 돼 굉장히 당황을 했다. KIA도 과거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투구에 얼굴을 맞아 장기 결장했고 바로 작년에도 박찬호가 시즌 말미 투구에 팔을 맞아 시즌아웃되는 경험을 했다. 핵심 선수가 경기 중 투구에 맞아 부상당해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KIA는 경기 뒤 미세골절 소식을 접하고는 이기고도 시원하게 웃지 못했고 선수들마다 최정 이야기부터 꺼냈다.

 

경기를 마치자마자 소식을 들은 이범호 KIA 감독은 이숭용 SSG 감독을 찾아가 사과했고, 가장 놀란 크로우는 “정말 미안하다”고 최정에게 사과했다. 미세골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김선빈과 최형우 등 KIA 주축 선수들은 물론 심재학 KIA 단장이 김재현 SSG 단장에게 연락을 취해 마음을 전했고,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까지 민경삼 SSG 대표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한 마음을 전한 상태다.

18일 골절이 아닌 타박상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KIA 선수단도 이날 안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상황이 벌어져 있다.

최정의 미세골절 소식에 가장 놀랐던 당사자는 크로우다. 경기 중 실수로 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대 팬들로부터 본인과 가족의 신변을 위협하는 협박까지 받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입었다. 오히려 2차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전날 경기장에서 최정과 SSG 더그아웃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경기 뒤 승리 인터뷰를 하면서도 최정에게 미안한 마음을 진심으로 전했던 크로우는 18일 오전 SNS에 다시 사과문을 올리며 ‘가족은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56593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42 04.29 32,20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9,6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25,6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05,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6,9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9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7,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4,8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2,1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5,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3,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7662 유머 진정한 FOX....jpg 16:36 73
2397661 유머 100만 유튜버 꿈나무 E 100% 아빠랑 일본여행 16:36 71
2397660 이슈 우리나라 ××도 어떻게 이름 지어졌는지 앎? 15 16:34 396
2397659 유머 아기 전용 그릇 이상과 현실.gif 2 16:34 474
2397658 이슈 2024년 현재까지 국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 TOP10 8 16:32 400
2397657 이슈 배우 김혜윤이 호감됐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필모 1 16:32 541
2397656 이슈 초등생과 조건만남 한 어른들…2심서 집유 깨고 법정구속 2 16:32 148
2397655 이슈 연예인들과 방송을 같이 하게 되면서 진로를 고민중이라는 충주맨 10 16:32 829
2397654 이슈 빈지노 가사중 일부.txt 1 16:31 382
2397653 이슈 눈물의 여왕 🎬 김수현 김지원 백홍 달콩 챌린지 비하인드 2 16:31 121
2397652 이슈 mbti 과몰입하게 만드는 남돌 16:30 323
2397651 이슈 찰스엔터 선재업고튀어 8화 후기 11 16:30 837
2397650 기사/뉴스 '서준맘' 박세미, 김호영에 '진한' 감동 "자다 가위 눌렸는데··" ('안녕하세미') 1 16:29 227
2397649 유머 요즘 예능에 공감이 전혀 안된다는 글 10 16:29 1,128
2397648 유머 내 직업은 좀 독특함. 4 16:29 750
2397647 유머 @ : 저 같이 외동인분들………… 5 16:29 586
2397646 유머 은근히 많은 유형 7 16:26 753
2397645 정보 지브리 스타일로 표현한 90년대 힙합 아티스트.jpg 16 16:26 1,087
2397644 이슈 이공계 엘리트 대기업 직장인의 현재 수학실력 3 16:26 895
2397643 이슈 신입한테 요즘 얼굴 밝아보인다니까... 11 16:24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