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상] 케냐 선수 “중국 선수 위해 고용돼” 실토···마라톤 승부조작 사실로
8,263 35
2024.04.18 14:34
8,263 35
klGpBg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 승부조작 의혹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아프리카 선수를 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당국도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열린 베이징 하프바라톤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많은 사람을 의아하게 한 장면이 나왔다. 경기 내내 선두그룹에서 중국 육상선수 허제와 나란히 달리던 흑인 선수 3명이 결승선을 앞두고 마치 허제에게 양보하듯 속도를 늦췄으며 이 중 한 명은 손짓까지 했다. 허제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다.


우승은 1시간 3분 44초를 기록한 허제가 차지했다.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와 로버트 키터, 에티오피아 선수 데제네 비킬라 3명은 허제보다 1초 뒤진 기록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부터 승부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네 선수가 동일한 브랜드의 런닝화를 신고 운동복을 착용했으며 이 회사가 행사 스폰서를 맡았다는 점에서 대회 조직위원회나 스포츠 에이전트가 개입해 승부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체육국은 15일 “시민들의 요구가 계속 들어왔다”며 조사에 나섰다.


응낭가트가 16일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 4명이 중국 선수의 페이스 메이커로 고용됐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응낭가트는 자신은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라 허제가 중국 마라톤 기록을 경신하도록 돕기 위해 고용됐다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 메이커’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제는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중략)


중국에서는 축구계 승부조작과 선수선발 부정 파문에 이어 또 스포츠 비리가 불거졌다며 “부끄러운 일이다” “허제의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이번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국제적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경향신문 박은하 특파원



https://naver.me/G1s2oSqL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6 04.27 75,8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9,23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46,4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24,0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34,46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5,5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4,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42,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6,9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7,0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7,8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282 기사/뉴스 [단독] 롯데건설 마곡 신축 공사현장서 붕괴사고…근로자 2명 부상 4 23:32 567
293281 기사/뉴스 다리도 집도 뿌리째 뽑혀 '둥둥'‥브라질 남부는 '전시 상황' 4 23:06 1,210
293280 기사/뉴스 현직 서울 경찰, JMS 정명석 증거인멸 도왔나?…감사 착수 3 22:45 562
293279 기사/뉴스 '정훈 결승 홈런' 롯데, 접전 끝에 삼성 격파(롯데 자이언츠) 9 22:43 687
293278 기사/뉴스 베트남축구협회, 결국 한국인 감독 선택 14 22:39 2,611
293277 기사/뉴스 'BTS도 복무하는데'…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 폐지 언급 28 22:22 1,235
293276 기사/뉴스 [단독] 수사 어떻게 될까? 윤 대통령 수사도 불가피 14 22:20 1,853
293275 기사/뉴스 "완전 러키잔아" 장원영이 이끈 긍정 신드롬 48 22:17 3,696
293274 기사/뉴스 주차된 오토바이 만지다 '앗 뜨거'…차주 보상 책임 있나 [법알못] 9 22:14 1,529
293273 기사/뉴스 EBS 압색에 "언론장악” 긴급성명…유시춘 "법카 2,000원 초과 문제 삼아" 10 22:13 1,021
293272 기사/뉴스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 주택서 20대 남성과 숨진채 발견…실종신고 5시간 만 9 22:10 3,298
293271 기사/뉴스 "다른 나라 사고인 줄”…엿가락처럼 휜 철근 10 21:50 4,135
293270 기사/뉴스 '팔로워 113만, 배구계 아이돌' 임성진 "솔로지옥보다 배구가 우선이죠" 1 21:49 983
293269 기사/뉴스 전현무 대학생 시절 방송출연 6 21:48 850
293268 기사/뉴스 남자배구 7구단, 재계약 없이 아시아쿼터 전원 교체 1 21:40 1,061
293267 기사/뉴스 장혁, 49세에 프로 복싱 라이선스 취득‥운동하다 몸에 열까지(우아한 인생) 2 21:36 1,176
293266 기사/뉴스 박성훈 "'눈물의 여왕' 선넘은 은성, 질타 많이 받아...해피엔딩 종영 다행" [종합] 1 21:34 526
293265 기사/뉴스 [단독] YGX 출신 안다, 결혼+임신 깜짝 발표…"작년 겨울 사랑의 결실" 12 21:29 6,817
293264 기사/뉴스 미에로화이바, 핱시4 김지영 출연한 ‘편의점 톡 쏘는 시그널’ 숏폼 드라마 공개 1 21:07 866
293263 기사/뉴스 17년만 트로트로 1위..이찬원이 세운 '뮤뱅' 신기록 [스타이슈] 8 21:05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