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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르포] '하이브' 용산 이전 3년차… 낙후 상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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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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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강남에서 용산으로 사옥을 옮긴지 올해로 3년차다. 2021년 상반기 하이브는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했다. 이전 당시 사옥 인근은 주변 회사원들을 위한 카페·식당이 소수 운영됐고 상권이 낙후돼 건물이 지어지지 않은 공터가 즐비했다. 현재는 사옥이 외국인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인근 상권 분위가 180도 바뀌었다.

 

머니S가 하이브 사옥 인근 상권을 찾은 지난 17일,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사진이 걸린 상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정류장, 건물 외벽 등에도 현수막이 가득 걸려 있었다.상권은 크게 사옥 후문과 정문 두 곳으로 갈린다. 후문 방향에 위치한 상권은 사옥 이전 후 새롭게 생겨난 카페·식당이 대부분이다. 카페는 팬들이 대여하는 공간으로 주로 활용되고 식당은 사옥 방문 관광객 이용이 많다. 곳곳에 특정 아티스트 기념일을 축하하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이날 프로미스나인 멤버 백지현의 생일이기에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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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카페 관계자는 "과거 이곳은 낙후 상권으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분위기도 바꿨고 손님도 늘었다"며 "아트스트가 방문하는 경우는 적지만 팬들이 응원하기 위해 카페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탄소년단 팬심 때문에 사옥 앞에서 사진찍기 위해 줄을 선다"며 "서울 대표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옥을 옮기고 주변 상권이 번창한 것이 사실"이라며 "회사와 연계된 것은 아니지만 팬들이 응원하는 아티스트 기념일에 인근 카페를 빌려 모인다"고 귀띔했다.

 

주말에도 손님 몰린다… "사옥 이전 후 전부 변했다"

 

정문 방향 상권도 큰 변화를 겪었다. 이곳은 낙후 상권은 아니지만 회사원이 주로 이용하는 오피스 상권으로 분류됐다. 한 카페 관계자는 "(사옥 이전되기 전에는)주말에 출근하는 사람이 없어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현재는 다르다"고 말했다. 사옥이 들어서고 주말에도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이 쏠리자 곳곳에 분위기가고 좋은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곳은 소위 '핫플'로 자리잡았다.

 

이날 한 카페에 들어서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지어 주문하고 있었다. 이 카페는 2018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이다. 3년 전에는 회사원 위주로 영업을 해왔지만 현재는 팬 행사 대여 공간으로 거듭났다. 처음부터 공간 대여 사업을 한 것은 아니었으나 하이브 사옥이 들어서면서 대여 문의가 쏟아지자 시작하게 됐다.

 

하이브 사옥 인근은 팬덤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 다른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팬들도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041813545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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