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극이 된 지상 최대 ‘물 축제’…올해도 200명 넘게 숨졌다
8,127 19
2024.04.18 13:15
8,127 19
EKZcDJ


태국 최대 명절이자 지상 최대 물 축제로 불리는 ‘송끄란’ 기간에 올해도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축제 기간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현지 매체는 축제 기간 전후를 ‘위험한 7일’이라고 부를 정도다.

1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촌난 스리깨우 태국 공중보건부 장관은 송끄란 축제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4월 송끄란은 태국 설에 해당하는 최대 명절이자 연휴다. 불운을 씻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데, 이 풍습의 하나로 송끄란 연휴 동안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는 대규모 물 축제가 열린다. 대형 살수차와 코끼리가 동원되기도 한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송끄란을 세계적인 물 축제로 육성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송끄란에도 방콕 카오산로드 등에 인파가 몰려 물 축제를 즐겼다.


ekbvkD

하지만 인파가 몰리는 현장인 만큼 매년 축제 기간에는 사건·사고가 잇따른다.

축제 기간인 지난 11~15일 태국에서는 교통사고로 206명이 숨지고 159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 관련 사고 비중이 가장 컸다.

방콕포스트는 “올해 송끄란 기간 오토바이 사고가 전체 사상 사고의 83.8%를 차지했다”며 “과속(43.2%)과 음주운전(23.9%)이 주원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음주·과속 등으로 252명이 숨졌다.

지난 13일에는 한 외국인 관광객이 방콕 도심을 가로지르는 쌘쌥 운하에 빠진 물총을 건지려다 익사하는 사고도 있었다.

올해 수도 방콕에는 소방관과 간호사를 포함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600명이 배치됐다. 휴양지 파타야에도 경찰 600명을 투입해 강도 높은 안전 단속에 나섰지만, 또다시 20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올해도 ‘위험한 축제’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45060?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40 00:06 7,58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29,6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23,8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05,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76,9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496,6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66,4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13,8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8 20.05.17 3,022,1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95,3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73,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0 기사/뉴스 수면제 42정 먹이고 성폭행 한 70대 구속…피해자 과다 복용으로 사망 2 15:53 523
292869 기사/뉴스 남진 "'라이벌' 나훈아 은퇴...한창 노래 할 나이인데" 아쉬움 토로 [Oh!쎈 포인트] 15:52 131
292868 기사/뉴스 [KBO] 전설도 감탄, 한 마을이 다 같이 키웠던 아이인데… 사구에 다 날아갈 판, SSG 한숨 나온다 2 15:50 615
292867 기사/뉴스 이대호X이국주X나태주 뭉쳤다..'최강식탁' 먹방 도전장 15:49 177
292866 기사/뉴스 항공권, 오늘 사야 가장 싸다...6월도 유류할증료 인상 조짐 2 15:49 522
292865 기사/뉴스 누적 판매 1억잔…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잔 중 1잔은 '디카페인' 1 15:46 265
292864 기사/뉴스 데이식스 붐 왔다…데뷔 9년만 ‘서재페’ 헤드라이너 첫 출격 11 15:45 692
292863 기사/뉴스 [단독] SK의 파격 실험…권고사직 대신 '동종 업계' 이직 허용 1 15:44 976
292862 기사/뉴스 나영석이 인정한 스윗 고경표 “강한나랑 사귀지, 나 지금 날카로웠다”(십오야) 4 15:42 745
292861 기사/뉴스 "턱선은 기본, 복근은 옵션"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총 41.3kg 뺀 최최최종 바프 7 15:42 1,236
292860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박성훈 "7년간 기생충 반지하 생활…이젠 14층 올라와" 5 15:36 965
292859 기사/뉴스 박성훈 “지현우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 오현경·타블로·하루·이광수도 닮아[유퀴즈] 3 15:32 392
292858 기사/뉴스 하이브 직원 'BTS 활동중단' 미리 알고 주식 팔았는데…'민희진의 난'은? 13 15:28 1,195
292857 기사/뉴스 '범죄도시4' 글로벌 박스오피스도 접수…개봉주 주말 전세계 흥행 수익 1위 2 15:12 376
292856 기사/뉴스 [SC이슈]민희진, 또 그 모자…대표 해임 위기 속에도 뉴진스 홍보 21 15:08 3,003
292855 기사/뉴스 '범죄도시4' 5백만 관객 파죽지세…개봉 7일 만에 6 15:07 444
292854 기사/뉴스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유일한 산부인과 老의사 3개월 만에 사직 16 15:03 2,478
292853 기사/뉴스 정국 ‘Seven’, 전 세계 200여 지역서 가장 사랑 받은 곡 선정 18 15:01 591
292852 기사/뉴스 지코X제니 'SPOT!' 국내 음원차트 올킬..히트곡 추가요[종합] 4 15:00 269
292851 기사/뉴스 "쓰레기 떠넘기냐…아이돌 앨범 기부 그만" 복지관 직원의 호소 (22년 기사) 53 14:46 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