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15일까지 자신이 사는 경기 오산시 오피스텔에서 자전거와 화장품 등 이웃집 택배 물품 3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신고 10여 건을 토대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어제(17일) 오후 출동했는데, A 씨는 들어오면 불을 질러 목숨을 끊겠다고 협박하고 14층 창문 난간에 걸터앉는 등 소동을 벌였습니다.
특공대 1개 팀을 추가로 투입한 끝에 1시간 반 만에 A 씨를 제압한 경찰은 A 씨가 훔친 택배가 3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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