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가 씁쓸한 종영을 맞이하며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뭇매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5일 2.0%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한 '강심장VS'는 18부작 내내 반등하지 못했고, 일부 회차는 1%대로 하락하기까지. 최고 시청률은 3.1%에 불과했다. 결국 10여 년 전 '강심장'이 쌓아 올린 명성마저 퇴색되기까지 했다는 업계의 지적이다.
촌스럽다고 지적받은 포맷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제작진은 프로그램명에 'VS'를 붙여 새로운 진행을 펼쳤다. 이는 상반된 성향의 두 집단으로 토크쇼를 벌이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소재가 고갈된 듯 10회 '빛이 나는 솔로'부터는 프로그램 주제에서 'VS' 표기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텐아시아에 "중간에 포맷이 변경됐다"고 이야기했다. 바뀌어야 하는 뚜렷한 사유 없이 프로그램만의 특색을 변경됐다는 건 시청자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웠다. 갈수록 제작진 측이 추구했던 '강심장VS'만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화제를 이끌면서 그때 그 시절에나 통한 '강심장'을 보는 느낌이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한 '강심장VS' 최종회에서는 종영 인사 또한 없었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시작했을 때부터 18부작이라고 예고했다"며 마무리 인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듯 이야기했다. '강심장VS'뿐만 아니라 대부분 프로그램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몇 부작으로 구성할지 정하고 기본적으로 시청자에게 알려왔다. 아무리 예고했던 사실이라고 한들 종영 인사조차 간과한 건 시청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강심장'은 리그와 VS까지 두 번의 리뉴얼을 앞두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시작 전엔 홍보하고자 큰소리를 떵떵 치더니, 별다른 반응이 없자 끝인사까지 조용히 넘기며 불명예를 안았다. '강심장'은 박수칠 때 떠났어야 했다.
촌스럽다고 지적받은 포맷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 제작진은 프로그램명에 'VS'를 붙여 새로운 진행을 펼쳤다. 이는 상반된 성향의 두 집단으로 토크쇼를 벌이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소재가 고갈된 듯 10회 '빛이 나는 솔로'부터는 프로그램 주제에서 'VS' 표기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텐아시아에 "중간에 포맷이 변경됐다"고 이야기했다. 바뀌어야 하는 뚜렷한 사유 없이 프로그램만의 특색을 변경됐다는 건 시청자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웠다. 갈수록 제작진 측이 추구했던 '강심장VS'만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화제를 이끌면서 그때 그 시절에나 통한 '강심장'을 보는 느낌이란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한 '강심장VS' 최종회에서는 종영 인사 또한 없었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시작했을 때부터 18부작이라고 예고했다"며 마무리 인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듯 이야기했다. '강심장VS'뿐만 아니라 대부분 프로그램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몇 부작으로 구성할지 정하고 기본적으로 시청자에게 알려왔다. 아무리 예고했던 사실이라고 한들 종영 인사조차 간과한 건 시청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는 쓴소리가 이어졌다.
'강심장'은 리그와 VS까지 두 번의 리뉴얼을 앞두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시작 전엔 홍보하고자 큰소리를 떵떵 치더니, 별다른 반응이 없자 끝인사까지 조용히 넘기며 불명예를 안았다. '강심장'은 박수칠 때 떠났어야 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658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