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책 더 안 읽는 한국…성인 독서율 43%, 2년前比 4.5%p↓
4,511 8
2024.04.18 08:05
4,511 8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가구 방문 면접 조사)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2400명(학교 방문 설문지 조사)을 대상으로 ‘2023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격년 단위 조사로서, 이번 조사는 2023년 10월 4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 전국 단위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2. 9. 1.~2023. 8. 31.)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 종합독서량은 3.9권에 그치며 2021년에 비해 각각 4.5%포인트, 0.6권 줄어들었다. 성인의 절반 이상이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초중고교 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8%, 연간 종합독서량 36.0권으로, 독서율은 4.4%포인트, 독서량은 1.6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독서율을 매체별로 살펴보면 종이책은 93.1%, 전자책은 51.9%로 2021년에 비해 각각 5.7%포인트, 2.8%포인트 오르는 등 모든 매체에 걸쳐 고르게 증가했다.

성인의 경우에는 종이책은 32.3%로 2021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자책은 19.4%로 소폭 증가해 전자책을 읽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들은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4.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책 이외 매체(스마트폰·텔레비전·영화·게임 등)를 이용해서’(23.4%)라고 응답했다. 학생들 역시 독서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로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31.2%)로 응답했고, 다음으로 ‘책 이외의 매체를 이용해서’(20.6%)라고 응답했다.

성인들은 독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마음의 성장(위로)을 위해서(24.6%)’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책 읽는 것이 재미있어서(22.5%)’라고 응답했다. 앞서 2019년과 2021년 조사에서는 ‘지식과 정보 습득’을 독서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응답한 바 있다.

학생들은 독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학업에 필요해서’(29.4%)’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책 읽는 것이 재미있어서(27.3%)’라고 응답했다.

고령층과 청년,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독서율 격차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종합독서율은 15.7%로, 74.5%인 20대 독서율과 큰 차이를, 월 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의 독서율은 9.8%로 월 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독서율인 54.7%과 큰 차이를 보였다.



매체 환경의 변화로 ‘독서’의 범위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는 독서의 범위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독서의 범위에 포함하는 항목(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웹소설)을 제외하면, 성인의 경우 독서에 해당한다고 응답한 주요 항목이 ‘종이신문 읽기’(30.7%), ‘만화책 보기·읽기(27.1%)’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경우에는 이번 조사에서 독서의 범위에 포함하는 항목을 제외하면, ‘만화책 읽기’(49.6%), ‘종이신문 읽기’(36.7%) 순으로 독서의 범위로 인식했다.

성인의 경우 지난 1년간 경험한 읽기 관련 주요 활동으로 ‘인터넷 검색 정보 읽기(77.0%)’, ‘문자 정보 읽기(76.5%)’, ‘소셜 미디어 글 읽기(42.0)’ 순으로 응답한 반면, 학생은 ‘종이책 읽기(95.6%)’, ‘만화책 보기·읽기(67.6%)’, ‘웹툰 보기(60.8%)’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성인이 짧은 단위의 글 읽기 경향성을 나타낸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2933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04 05.01 27,8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98,9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22,0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00,8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21,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80,7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90,0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36,4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54,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24,3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93,1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185 기사/뉴스 신하균·이민정·이준호부터 박찬욱·박은빈까지…백상예술대상 시상자 라인업 공개 13:49 72
293184 기사/뉴스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에 “기억 잘 안나지만..힘 됐다면 뜻 깊어” 9 13:48 634
293183 기사/뉴스 [이용균의 초속11.2㎞]기계가 야구 심판을 보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4 13:46 199
293182 기사/뉴스 딸이 식물인간 됐는데 가해자는 징역 6년…피해자 부모 분통 4 13:38 290
293181 기사/뉴스 "불판 닦으라고 준 줄".. 제주 이어 대구에서도 '비계 삼겹살' 논란 14 13:28 1,586
293180 기사/뉴스 세탁 맡긴 옷에 '진상' 꼬리표…항의했더니 업체 '황당' 변명 4 13:22 1,409
293179 기사/뉴스 "아가씨 써" 제안 거절했더니…길거리서 머리채 잡고 폭행 6 13:18 2,040
293178 기사/뉴스 “외국은 1만원 더 내야”…日뷔페, ‘이중가격’ 시작했다 40 13:15 1,509
293177 기사/뉴스 전현무 "고정 출연 21개? 영혼+자기주장 없어 제작진이 좋아해"(송스틸러) 22 13:12 1,709
293176 기사/뉴스 “손예진보다 더 청순하고 예쁘다”…포카리스웨트 29대 모델로 ‘아일릿 원희’ 발탁 502 13:09 26,599
293175 기사/뉴스 병무청장 "BTS, 병역의무 이행 굉장히 긍정적"… 특례 폐지 가능성 거론 16 13:07 868
293174 기사/뉴스 [단독] ‘정우성 아역’ 백성철, 김세정x이종원 만난다..‘취하는 로맨스’ 출연 2 13:02 1,229
293173 기사/뉴스 "심란합니다" 연매출 1243억 성심당이 떨고 있다…왜 52 12:56 5,862
293172 기사/뉴스 이정후, 보스턴전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50 9 12:53 791
293171 기사/뉴스 [단독] 코레일 서울본부, 철도사법경찰대에 크리에이터 '도티' 고발 37 12:44 5,046
293170 기사/뉴스 춤추다 남성 성추행한 50대女, 발차기로 대응한 50대男…나란히 처벌 9 12:43 1,655
293169 기사/뉴스 장민호, 경호팀 위해 개인카드 쓰는 미담 "친형 같다" 3 12:38 690
293168 기사/뉴스 "11세 미만은 폰 금지, 인스타는 15세 넘어도 안돼" 프랑스 왜 17 12:29 1,256
293167 기사/뉴스 솔로지옥 시즌마다 섭외 요청 받은 듯 한 배구선수 48 12:29 6,545
293166 기사/뉴스 박보영, 5천만원 기부…어린이날 온정의 손길 7 12:23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