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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태진아, 음주운전 子 이루 언급 NO “♥옥경이 예쁜 치매” 눈물(라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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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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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시작부터 "난 사실 방송을 웬만하면 안 한다. 집사람 때문에"라고 말하며 치매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드러낸 태진아는 아내가 본인한테 신경 안 쓰고 다른 사람에게 신경을 쓰면 울고 화를 낸다며 "옛날 같으면 내가 외국 공연 갈 때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이제는 너무 먼 곳에 못 간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의미가 없다"라고 토로했다.


태진아는 아내의 치매 증상을 발견한 건 5년 전 쯤이라며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묻길래 '아까 먹었잖아요'라고 했는데 1분도 안 돼 '여보 밥 먹었어요?'라고 또 묻더라. 느낌이 이상하더라. 다음날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고 하더라"고 처음 진단받던 때를 전했다.


태진아는 "그나마 감사한 게 우리 집사람은 천천히 가고 있는 예쁜 치매"라며 "내가 의사 선생님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었다. 노래 같이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대서 얼른 카페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했다. 손님 부르는 곳이 아니라, 손님 없을 때 집사람 위해서 부른다"고 노력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결혼 42년 만에 아내와 처음으로 듀엣 무대에도 도전했다며 "아내와 같이 노래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작년 디너쇼를 할 때 '여보 이번 디너쇼 때 나랑 같이 노래 하나 부르자'고 했다. 다른 때라면 '싫어요'라고 할 텐데 처음으로 '해보겠다'고 하더라. 내 마음을 아는 건지, 자기가 아픈 걸 아는 건지. 평상시 '찔레꽃', '옥경이'를 참 좋아한다. 중요한 건 가사를 (치매인데도) 외우고 있다는 거다. '옥경이'도 한 자도 안 틀리고 불렀다"고 자랑했다.


당시 아내를 위해 노래를 부르다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던 태진아는 "그 순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살아온 게 필름처럼 지나가더라. '참 이 사람이 왜 아프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훔쳤다.


김국진은 이에 "한 분은 잊어 가시고 선배님은 선명해지고 그 교차점이 아프다"고 말했고, 태진아는 "저는 이 사람한테 잘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저 사람은 저에게 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절절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방송 당일 태진아의 아들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의 집행유예 선고 확정 소식이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루는 3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2형사부에서 범인도피 방조·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 관련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원심과 동일한 항소심 형(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이 결정됐다.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는 경찰에 적발되자 동승자인 프로골퍼 A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같은 해 12월 술에 취한 지인 B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한 것과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았다.


이루의 변호사는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루가 인도네시아 한류의 주역으로 국위선양한 점,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적성으로 간병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생 만 71세인 태진아(조방헌)는 지난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둘째 아들이 이루다.



뉴스엔 서유나




https://v.daum.net/v/20240418052907100?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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