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17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19분에 터진 이동경의 선제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날 울산 승리의 주역은 단연 이동경이었다.
올 시즌 K리그 7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K리그 3월의 선수로도 선정된 이동경은 이날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전반 19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이동경은 공격의 중심에 자리, 정확한 왼발 킥과 패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런 이동경의 활약을 지켜보는 울산의 심정은 복잡하다. 이동경이 챔피언스리그 2차전을 치르고 29일 상무에 입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경은 만 27세로 올해가 김천 상무에 입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동경을 지켜본 울산 구단 관계자는 "이동경의 입대를 좀 미루고 싶다"고 농담을 할 정도로 올해 초반 그가 보여주는 영향력은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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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이 못보내ㅠㅠㅠ 동경이 대신 몽규가 두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