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만신창이가 된 19살 이효정 씨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눈 아래는 시퍼렇게 멍 들어 부었고, 목이 졸린 흔적도 선명합니다. 다리에도 상처가 있습니다. 폭행한 가해자는 동갑인 전 남자친구 김모 씨였습니다.
심하게 맞은 효정 씨는 거제 한 병원에서 뇌출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입원 치료를 받던 지난 10일 새벽,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부산과 창원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기려고 시도했습니다.
모두 '못 받겠다'는 사이 4시간이 흘렀고, 효정 씨는 숨졌습니다.
사망 뒤 가해자 김씨는 긴급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뒤 풀려났습니다.
1차 부검 결과 폭행과 사망 사이 직접 연관성이 없고 사안이 긴급하지 않다며 검찰에서 체포를 불승인한 겁니다.
출처: https://naver.me/xXERzEhh
https://youtu.be/yMFM4LO9ySY?si=SJg4GmPkPPtIad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