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대마 흡연을 교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유아인은 이날 재판에 출석하며 대마 흡연 교사 혐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정확히 부인하고 있다"며 "오늘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증인인 유튜버 김 모 씨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냐는 질문에는 "저는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며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고 (물어봐라)"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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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 씨는 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 유아인의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을 증언했다.
김 씨는 "그 친구들(유아인 일행)이 동그랗게 앉은 상황에서 담배꽁초를 가지고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며 "꽁초가 제 자리로 왔을 때 (유아인이) '너도 한 번 (대마를) 할 때 되지 않았냐, ○○이도 한 번 줘'라고 옆 친구에게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저는 처음에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마라는 것을 눈치채고 '굳이 뭘 해'라고 했는데 '아니야, ○○이도 줘'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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