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충북대 의대 교수 vs 충북도지사 의대생 증원 배틀
2,056 7
2024.03.29 13:54
2,056 7

JtRqoc

vRUnut
iWvrcG³


pGNnMw


충북대병원에서 산모센터 지원금 2-3천만원 요청해도 충북도는 쌩깠다고



<충북대병원 난리난 이유>


충북대학교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권순길 교수(신장내과)는 "정원이 초과하면 시스템이 망가진다"라고 우려했다.

 

권 교수는 "의대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나면, 병원에서 동시에 근무하는 의사와 실습학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며 "본과 3~4학년 임상실습학생이 400명, 인턴과 레지던트 1~4년차 1000명, 즉 1400명이 병원에 상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증원에 따른 교수도 최소한 500명 이상이 충원돼야 하는데, 그러면 2000명 가량의 의사와 실습생이 근무하게 된다"고 했다.

 

권순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대 사례를 제시하며 정원 증원에 따른 충북대학교 병원이 겪게 될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대입학정원이 135명이다"며 "서울대학교 병원 병상수가 1800병상이다. 여기에 서울의대는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수련병원으로 가지고 있어서 모두 합치면 3500병상에서 학생과 전공의가 교육을 받는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충북대병원이 늘어난 정원(200명)을 교육하려면 병원 규모가 최소한 2000병상이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공의 배정도 받지 못한다"며 "학생실습도 불가능해 의과대학인증평가에서 탈락하면 입학생도 받지 못하고 의대를 졸업해도 의사면허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박탈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충북대병원은 800병상으로 간호사가 1800명이 일하고 있다. 권 교수의 설명대로 의대정원이 200명으로 증원되면 의사가 2000명이 일하게 된다. 간호사보다 의사가 더 많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800병상 수준에서도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권 교수는 "늘어난 의사 인건비 그 자체만으로도 병원을 도산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2000병상으로 병원을 키우면 해결되지 않을까? 권 교수는 "2000 병상으로 현재보다 1200병상을 늘리려면 기획재정부에서 산출하는 건축 및 장비비만 최소 1조200억 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정말 올해부터 이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 있는가"라며 "2000병상으로 건립해도 청주의 인구가 200만 명 이상이 되지 않으면 입원병상은 텅텅 빌 수 밖에 없다. 진주의료원처럼 텅빈 병원이 돼 도산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56 05.27 19,6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00,8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25,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36,4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36,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21,8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84,2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74,7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1 20.04.30 3,855,7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7,4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9822 이슈 미국) 강도사건으로 배우 조니 웍터 사망 6 12:46 1,546
1349821 이슈 잡플래닛 보듬컴퍼니 리뷰: 삼촌뻘 되는 시설관리 반장님이 계셨다. 휘익~ 휘파람 불고 쳐다보시면 개 부르듯 손가락 두 개를 까딱까딱하며 쮸쮸쮸쮸~하고 부른다. 3 12:46 558
1349820 이슈 임영웅 상암콘에서 레전드였단 평 많은 무대.x 1 12:45 299
1349819 이슈 [선재업고튀어](실제 이벤트임) 최애 실물 크기 등신대 본사 수령/ 인증샷 가능하다 vs 불가능하다 13 12:43 557
1349818 이슈 힘이넘쳐 맨날 뚱땅뚱땅 뛰어다니던 푸바오gif 40 12:37 2,488
1349817 이슈 에스파 cdp사양(내장스피커, 조명 on.off가능 등등) 47 12:34 2,387
1349816 이슈 신혼 6개월 부부가 사라졌다…남편 전 여친 3주전 '수상한 입국' [사건속오늘] 21 12:31 2,721
1349815 이슈 경북 포항시 산불발생 7 12:29 1,458
1349814 이슈 원덬 주관적기준)))) 은근히 닮은 느낌 있는 SM아이돌들 4 12:28 876
1349813 이슈 아이돌 밴드 편견을 깨부쉈다는 말에 대한 대답 (데이식스 원필) 10 12:25 1,095
1349812 이슈 엄마한테 합법적 반모 가능한 장소 52 12:22 4,717
1349811 이슈 방탄소년단 알엠 ‘Right Place, Wrong Person’ 공식 굿즈 11 12:21 889
1349810 이슈 어린이집 오전 간식.jpg 61 12:19 6,400
1349809 이슈 1960년대 일본 패션.jpg 4 12:17 1,629
1349808 이슈 번아웃 증후군이란건 간단하게 이야기하면...jpg 15 12:15 2,116
1349807 이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 덩치케미 체감.twt 2 12:13 1,080
1349806 이슈 '75억원 날아갈 판'..김호중 구속에 카카오엔터 '날벼락' 30 12:09 2,677
1349805 이슈 이사간 사옥까지 쫓아왔다는 wm 단발머리 귀신 썰 6 12:09 1,787
1349804 이슈 이쯤되면 미모 관리 비결 묻고 싶은 여자 배우 43 12:06 5,228
1349803 이슈 7만명 왔었다는 빅뱅 상암경기장 콘서트 130 12:05 1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