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소희, 자신한테 굽은 최악의 입장문..건강한 사랑하길 [전형화의 직필]
6,217 42
2024.03.29 10:50
6,217 42
최악의 입장문이다. 교제 중인 남자친구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고, 남자친구의 전 연인을 저격하며, 자신의 입장에 불편해할 모든 사람들을 비난했다.

한소희가 환승연애설을 다시 반박 하면서 논란을 재점화했다. 한소희는 29일 SNS에 “(류준열과 처음 만난)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며 “정확히 초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환승연애가 아니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해 네티즌과 댓글로 설전을 벌이다 아예 블로그를 폐쇄했다. 그 뒤 약 2주간 SNS 휴지기를 갖다가 지난 28일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하더니 바로 다음날 다시 한번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한소희는 입장문에서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라면서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을 잡아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랑고백일지, 외모비하일지, 류준열에 대해 마음을 희한하게 고백했다. 

또한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환승연애설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류준열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에 대해서는 “사과는 했다”면서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혜리 때문에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며 이죽거렸다.


뿐만 아니라 한소희는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며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말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고 절 찾지도 말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신이 글을 올리고 자신의 글에 대해 반응하는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그야말로 최악이다. 한소희로선 환승연애가 아닌데 자꾸 그리 몰아가는 사람들과 일부 언론들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싶었겠지만, 결과적으론 모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중략)

한소희 입장에선 그의 표현대로 외모 안 보고 건강한 사람이라 연애를 시작했는데, 난데 없이 환승연애라고 비난을 받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을 테다. 당황이 곧 섭섭함이 되고, 섭섭함이 곧 분노가 됐을 테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소중하면 남의 마음도 소중한 법이다. 남녀 사이에 출발점과 끝나는 점이 얼마나 명확할 수 있나. 더욱이 감정의 잔재가 남아 있다면.

관계에서 벌어지는 잘못이란 대체로 자기한테 굽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사랑도 지키고, 자기도 지키고, 자신의 일도 지키고, 그렇게 자기로만 굽어 있다면 그 마음이 어찌 예쁘다고 할 수 있겠나. 

대체로 세상 일을 통쾌하게만 하려면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미 한소희는 대처가 경솔했다며 후회하지 않았나. 더 통쾌 하려 하지도, 더 자신에게 굽어 있지도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건강히 사랑만 해도 아까운 시간 아닌가.     


https://naver.me/F7yY4eVN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68 04.24 63,9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37,7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99,6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95,2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83,7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90,3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45,2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82,6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91,7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65,6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25,9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4718 유머 나눈 삼각김밥이 아니야 뇸뇸할 수 없어🐼 18:20 119
2394717 유머 애기판다랑 놀아주는 어린판다 18:19 163
2394716 유머 [KBO] SSG랜더스 박성한과 닮은꼴 스타벅스 마스코트 2 18:19 179
2394715 기사/뉴스 단독] 1년 만에 또…내달부터 가스요금 10% 안팎 오른다 (올해 3분기는 동결 방안 검토 중) 13 18:18 241
2394714 유머 피식대학 오늘자 영상제목 근황 2 18:17 680
2394713 이슈 요즘 챌린지로 반응 좋은 여돌 1 18:17 540
2394712 유머 [KBO] 믿을 수 없이 휘어들어오는 공 (일명: 잠실 호그와트설, 야구 아니라 당구설) 12 18:13 1,162
2394711 이슈 작곡가 오피셜 원래는 레드벨벳한테 주려고 만들었다는 노래........ 43 18:12 4,203
2394710 유머 악마웃음대회ㅋㅋㅋ 5 18:11 301
2394709 기사/뉴스 경북 고교생 ‘여교사 몰카’ 일파만파…‘추가 피해자’ 소식에 교사들 불안 호소 12 18:10 736
2394708 이슈 한경 기사로 보는 하이브 이상한 해명 2개 9 18:10 1,581
2394707 유머 펭수 vs 뽀로로, 어느 펭귄이 더 빨리 알 품고 잘 달릴까 7 18:10 284
2394706 정보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수산물 - 1위 고등어 9 18:10 406
2394705 유머 절대 동생들이 못 사게 하는 직업.jpg 15 18:09 2,723
2394704 이슈 조선의 왕녀중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jpg 5 18:08 969
2394703 이슈 💚 NCT 도영 X 라이즈 🧡 단체사진 15 18:07 815
2394702 기사/뉴스 블핑 제니 KBS 첫 출연→하이브 협업, 반가운 광폭 행보 “활동 자유롭게” 23 18:07 1,164
2394701 이슈 로운 고소공지 51 18:07 2,713
2394700 유머 이사가는 사람이 남긴 편지. 6 18:07 1,365
2394699 이슈 ???: 유명하다는데 사실 왜 유명한지 몰라 근데 다 유명하대! 69 18:03 7,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