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입금 후 판매자가 잠적했다는 신고가 서울 시내 경찰서 5곳을 포함해 경기, 강원, 부산 등 여러 경찰서에서 이어지고 있다. 일부 경찰서는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 28일까지 단체채팅방에 모인 피해자만 700여 명, 최소 10만 원대부터 많게는 4000만 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4억 4000만 원에 이른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가수 세븐틴, 나훈아 등 유명 연예인들의 팬 굿즈 또는 골프·축구 같은 스포츠용품 등을 거래하려고 판매자 계좌에 돈을 입금했지만 갑작스럽게 판매자가 잠적해 버리는 전형적인 수법에 손해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사기 의심 계좌가 아닌지 미리 검색도 해봤지만, 거래 판매자가 신분증을 보여주는 등 치밀함을 보여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피해자들끼리 사례를 취합한 결과 동일한 사진과 주민등록번호에 이름과 주소 등만 바꾼 가짜 신분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자신이 사기당한 것을 깨닫고, 판매자의 트위터 계정 등을 추적하면서 동일한 계좌번호 또는 명의로 사기당한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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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일당은 카카오뱅크 등 10여 개 은행에서 계좌를 수십 개씩 개설해 놓고, 범행에 사용된 계좌가 사기 계좌로 등록되면 다른 계좌를 이용하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까지 피해자들이 취합한 계좌만 317개, 명의는 43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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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4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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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카카오/토스 모임통장으로 조직적인 사기가 많이 일어나고 있음
심지어 스토어/홈페이지도 만들었다가, 없앴다가를 반복하며 사기를 침 (피싱사이트 결제 유도)
직거래면 안전하겠지? -> 절대 아님
피해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고리 거래, 직거래 약속 후 직전에 모든 인증을 다 해주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고 있어서 다들 사기라고 절대 생각을 못함
기사에 있는 것처럼 사기 조직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 직거래 3자 사기도 있음
구 펭수PD도 당해버린 3자 중고 사기 조심해(feat.바째영..ㅜㅜ) https://theqoo.net/square/3139776682
사기범이 판치는만큼 다들 인터넷에서 거래/구매할때 조심하길 바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