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동훈 집 앞에 흉기·토치 뒀던 40대 남성…1심 징역 1년
3,548 21
2024.03.28 10:49
3,548 21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는 28일 특수협박 및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홍모(4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무부 장관인 피해자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져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침입하고, 위험한 물건을 놓아 협박했다"며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흉기를 이용해 저지른 범행이라 죄질이 불량하고 범행동기에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차례나 주거지를 답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특수주거침입이 야간에 이뤄졌다"며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점에서 개전의 정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사실관계에 대해 인정하고 있고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된다"며 "실내 주거 공간에는 침입하지 않았고 피해자 면전에서 직접적으로 범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양형 사유를 전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스토킹 범행은 지속적·반복적으로 행위가 이뤄져야 범행의 구성 요건이 되지만 이 사건 범행은 1회에 그쳤기 때문에 이를 또 다른 스토킹 범죄로 볼 수 없다"며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홍씨는 지난해 10월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위원장의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등을 두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평소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장관으로부터 감시·통제를 받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 인터넷 비판 댓글 등으로 반감을 표시하다 망상이 심해지자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홍씨 측은 과거 정신병력 진단 사실을 언급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를 협박하거나 스토킹할 고의는 없었다"고 변론했다.

이어 "피고인이 2013년 진단받은 망상장애가 있었는데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서 병적인 증세가 (범행에) 동반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집 앞에 둔) 흉기나 라이터가 끔찍한 범행도구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검찰은 "범행 형태를 볼 때 사전에 치밀히 계획했기에 심신미약으로 보기 어렵다"며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4556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236 04.27 19,4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29,6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89,25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82,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74,22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79,4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41,6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81,7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90,5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64,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24,6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354 기사/뉴스 혼란의 K팝 시대, '뉴아르'는 어떻게 될까 [엑's 이슈] 23 12:46 671
292353 기사/뉴스 '맥주 성적표' 나왔다... 유일하게 웃음 지은 '일본' [윤한샘의 맥주실록] 4 12:37 356
292352 기사/뉴스 늙으면 왜 과격하게 사람을 밀치고 다닐까? 73 12:34 6,526
292351 기사/뉴스 유명 래퍼, 길거리서 싸움하며 생중계…사과받는 영상까지 찍어 7 12:13 2,664
292350 기사/뉴스 아들 집에 피신한 아내 찾아가 방화한 50대 남편 집유 4 12:10 1,025
292349 기사/뉴스 법조계 "민희진, 경영권 찬탈 계획 세웠더라도 업무상 배임죄 적용 어려워" 206 11:56 13,914
292348 기사/뉴스 이효리, 제니가 선물한 선글라스 완벽 소화.."엄마와 커플" 4 11:45 4,201
292347 기사/뉴스 '선업튀' 과몰입 일등공신 '소나기'…멜론 TOP100 차트인하나 23 11:28 1,419
292346 기사/뉴스 일본은 반등… 男女농구·男배구·女하키 파리로 9 11:24 895
292345 기사/뉴스 종합]'산으로 간 여왕' 된 '눈물의 여왕'…교통사고, 기억상실 빼면 드라마가 안되나? 13 11:16 1,590
292344 기사/뉴스 더킹덤 ‘D-2’ 기대 포인트 셋 1 11:00 436
292343 기사/뉴스 ‘수사반장 1958’ 이동휘, 현실감 살린 종남서 ‘도사견’ 김상순에 ‘상며든다’ [SS스타] 4 10:58 940
292342 기사/뉴스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섬세한 감정선 빛났다 7 10:54 1,001
292341 기사/뉴스 82메이저 컴백 D-1..강남 버스킹서 '촉' 최초 공개 1 10:54 252
292340 기사/뉴스 "본인 맞죠?" 한소희, 악플러와 설전 끝 '극적화해'[SC이슈] 21 10:54 3,539
292339 기사/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14년 후견父와 분쟁 끝...완전한 자유 19 10:53 2,091
29233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RM, '들꽃놀이' 뮤직비디오 1억 조회 수 돌파 17 10:50 1,486
292337 기사/뉴스 동방신기, 日 전국 라이브 투어 개최..8개 도시 총 19회 공연 6 10:50 491
292336 기사/뉴스 JYP, 연세의료원에 5억원 기부…“환아들 건강 회복하길” 39 10:49 1,762
292335 기사/뉴스 유니스, 28일 일본 프로모션 시작…본격 해외 진출 1 10:48 296